2006한·불 영상제, 새로운 한국영화 유럽진출 위한 첫걸음
2006 한·불 영상제 장편대상은 한국과 프랑스 심사위원들의 치열한 논의 끝에 권태기를 맞은 부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김응수감독의 ‘달려라, 장미’가 차지했다. 한국단편대상은 김혜연감독의 ‘착한 아이’, 프랑스단편대상은 앙트완르바니에와 베르트랑레네가 공동감독한 ‘눈에 겨눈무기(l’Arme à l’Oeil)’에게 주어졌고, 야스쿠니 신사에 관한 다큐멘터리 ‘안녕, 사요나라’가 관객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전 ‘교차된 시선’ 시상은 사진전 심사위원장 장-폴 구드의 축사와 함께 진행되었다.
일주일간 한·불 영상제는 프랑스, 아시아 관객들에게 새로운 한국영화를 발견하는 터가 되는가 하면 한·불 관객이 함께 영화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또한, 소설가 황석영씨, 제작자 차승재씨, 프랑스 편집 감독 얀 드데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영화를 보는 다양한 관점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식 정서와 한국사회의 이면을 다룬 영화에 울고 웃던 프랑스 관객들은 이번 영상제가 새로운 양국영화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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