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그와 엘리엇’ 실사 재현 뛰어넘는 애니메이션 한계에 도전

서울--(뉴스와이어)--<라이온 킹> 흥행신화 로저 엘러스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부그와 엘리엇>이 최근 일반 시사회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실사 재현을 뛰어넘은 정교한 그래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그와 엘리엇>의 주인공 부그의 털 묘사는 <몬스터 주식회사>의 털복숭이 괴물이나 <슈렉>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머리카락 묘사에서 진일보, 관객들에게 푹 안겨보고 싶은 느낌을 선사한다. <토이 스토리>, <개미>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안소니 스타키 애니메이션 부문 감독은 부그의 털 묘사를 위해 진짜 곰을 능가하는 1억6천만개의 털에 개성을 부여하는 모험에 도전했다.

50명이 넘는 애니메이터가 총 제작기간 4년에 걸쳐 개발한 첨단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응용해서 기존의 섬세한 털 묘사를 뛰어넘어 바람, 물, 사탕범벅 등 주변환경에 따라 각각 다르게 움직이거나 색깔이 변하는 장면 등 기존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뛰어넘은 완벽한 묘사는 지난 9월 미국 개봉 당시에도 애니메이션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애니메이션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애니상 (Annie Awards) 5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부그와 엘리엇>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해낸 부그의 털 갯수는 자그만치 1억 6천만개. 숫자만큼이나 놀라운 사실은 마치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위해 몸통의 각 부위마다 털의 길이나 움직임이 모두 다르다는 사실. ‘뉴 코밍(new combing)’ 기술로 얼굴과 몸 등 신체 부위에 따라 길이, 색깔, 뭉침 등 서로 다르게 묘사된 부그의 섬세한 털 묘사는 관객에게 ‘꼭 한번 안겨보고 싶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정교한 묘사를 위해 아예 기획 단계부터 근육 담당 애니메이터와 털 담당 애니메이터를 따로 뒀다”는 로저 엘러스 감독의 코멘트는 제작진이 <부그와 엘리엇>에 들인 정성을 짐작케 한다.

뿐만 아니라 <부그와 엘리엇>은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빛, 물, 바람 등 자연환경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는 털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클라이막스를 이루는 대홍수 장면에서 흠뻑 젖은 털과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며 바람에 흩날리는 털, 편의점을 털다 쉐이크나 사탕에 뭉쳐버린 털 등은 실제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정교하다. 이처럼 동물이 가진 털의 느낌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잘 살려낸 정교한 그래픽은 <부그와 엘리엇>만의 자랑거리다.

실사 재현 단계를 뛰어넘은 첨단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선보이는 <부그와 엘리엇>은 <라이온 킹>으로 전세계에서 5천7백억원이 넘는 흥행신화를 세운 로저 엘러스 감독과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 스토리> 제작진이 뭉쳐 탄생시킨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단계부터 ‘디즈니, 픽사, 드림웍스의 천재들이 모두 뭉쳤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대단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지난 9월 미국에서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전세계 흥행몰이에 나선 <부그와 엘리엇>은 조련사 아래서 곱게 자란 귀차니스트 곰 부그가 대책없는 왕따 사슴 엘리엇의 꼬임에 넘어가 야생 숲속 한복판에 던져지면서 펼쳐지는 유머와 모험을 야생동물들과 사냥꾼들과의 한판승부로 그려낸 작품으로 2007년 1월 4일 국내 개봉한다.

웹사이트: http://www.sonypictur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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