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이용승객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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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2006-12-19 11:15
서울--(뉴스와이어)--지하철은 주로 어떤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주요 관심사는 무엇일까. 최근 서울메트로(구 서울지하철공사, 사장 강경호)가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승객프로파일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그 동안 서울메트로에서는 매월 각 역사별이나 호선별로 승하차 인원수는 파악해왔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나이, 직업, 자가용 소유 여부, 소득수준 등 주요 프로파일에 대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다.

최근 서울메트로가 미디어 조사전문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한 2호선 및 4호선 승객 프로파일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조사는 만 14세 이상의 지하철 이용승객을 대상으로 2호선의 50개 전 역사와 4호선의 26개 전 역사에 걸쳐 진행 되었으며 역사별로 140명씩 총 10,640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2호선 승객의 경우 성별에서는 남성이 42.8% 여성이 57.2%로 여성이용자가 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4.6% (20대 초반 20.4%, 20대 후반14.2%)로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37.9%로 가장 많았고, 전체 이용객 중에서 출퇴근/등하교를 위해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승객은 52.8%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소득 400만원이상은 32.9%였으며 이용승객의 75.9%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혼자는 전체의 41.2%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에서 맞벌이 부부는 51%였다.

4호선 승객은 성별에서 남성이 48%, 여성이 52%로 성별분포에서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 승객이 43.1%(20대 초반 24.6%, 20대 후반 18.5%)에 달해 2호선에 비해 두터운 승객층을 보였다. 출퇴근/등하교를 위해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승객은 57.3%로 2호선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월평균 가구소득 400만원 이상의분포도 37.4%로 2호선에 비해 다소 높았다. 4호선 이용객의 자동차 보유율은 72.1%로 나타나 2호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4호선의 경우는 젊은 층이 많았기 때문에 기혼자 분포도 22.3%로 2호선에 비해 낮았으며 기혼자 중에서 맞벌이 부부는 46%로 나타났다.

2호선에서 출퇴근/등하교와 같이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역 이외에 가장 자주 이용하는 역은 강남역, 신촌역, 잠실역, 삼성역 순으로 나타났으며, 4호선의 경우에는 명동역, 혜화역, 사당역, 동대문역 순이었다.

지하철 이용객들의 최근 주요 관심사로는 2호선의 경우 건강(42.5%), 친구/이성친구(35.3%), 가족관계(33%), 진학/진로/유학(22.6%) 순으로 나타났으며, 4호선의 경우 친구/이성친구(43.3%)에 대한 관심이 보다 높은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지하철 이용자가 관심을 가지는 상품은 2호선의 경우 여행(91.1%), 패션 의류/잡화(90.3%), 외식/음식점(88.8%), 영화 공연(85.3%), 정보통신/방송/인터넷(85.1%)순으로 이었으며, 4호선의 경우는 영화 공연(82.3%), 정보통신/방송/인터넷(74.6%), 여행(74.6%), 패션 의류/잡화(74.1%)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메트로는 2, 4호선 승객 프로파일 조사 외에도 승객의 동선 및 매체 효과성 조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호선과 3호선에 대한 조사도 계획하고 있어 이 결과를 바탕으로 광고주나 광고대행사의 타겟 마케팅과 내부 경영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 개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는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이후 고객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개통당시 1일 60여만명에서 현재 400여만명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로 자리잡았으며 “안전·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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