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병길 소방대원 외 7명 영웅소방관 영예

서울--(뉴스와이어)--(사)선행칭찬운동본부와 S-OiL이 주관하고 소방방재청이 후원하는 ‘119소방영웅 시상식’이 오는 19일, 서대문소방서 4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칭찬본부와 소방방재청 두 기관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으로 추천된 각 지역의 119소방대원들을 엄격히 심사 선발한 것으로 이에 최종 선발된 8명의 소방영웅을 시상하는 자리이다.

전국에서 올라온 100여명의 영웅소방관 후보 개개인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훌륭한 활동사항으로 치열한 경합을 이루었지만 그 가운데 보다 뛰어난 소방 활동과 헌신적인 사명감이 돋보인 소방영웅 8명, 이상혁 소방교(36·서울은평소방서), 김풍호 소방교(42·서울영등포소방서), 최경록 소방교(36·대전동부소방서), 박수덕 소방위(50·경북경산소방서), 차영호 소방장(42·울산중부소방서), 김덕곤 소방교(44·부산북부소방서), 故 김영명 소방위(46·부산동래소방서), 故 서병길 소방위(57·부산금정소방서)가 최종 선발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상의 8명 소방영웅 중 최고영웅소방관이 확정, 발표될 예정이며 최고영웅소방관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 메달 등이 수여되며 7명의 영웅소방관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 메달 등이 수여되어 총 9천만 원의 포상금과 부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소방관들의 애환을 담은 시 ‘소방관의 기도’를 작곡 연주하여 알려진 울산 중부소방서 소방관 5인조 혼성 그룹사운드 <피닉스>가 특별히 초정되어 소방영웅 탄생을 축하하고 소방관들의 애환을 달래는 등 위험한 현장에서 뛰는 소방대원에 대한 존경심과 사기진작을 위하여 마련된 이번 행사 취지에 부합하여 뜻 깊은 공연으로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다지게 될 전망이다.

영웅소방관의 영예를 안은 서울 은평소방서 이상혁 소방교(36)는 서울소방방재본부의 119특수구조대에 특채되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수호자로, 2000년 아셈정상회의시 안전근무요원으로 활동, 산악·수난·집중호우·지하철7호선 침수 등 수해 복구 및 인명구조 활동 등 뚜렷한 수훈을 세웠으며 각종 재난예방 및 대응, 대외교육, 방송출연 등 소방안전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투철한 사명감을 나타낸 바 있다. 또한 2005년에는 화재진압 중 공상으로 무릅에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

서울 영등포소방서 김풍호 소방교(42)는 구급 및 진압요원으로 근무하면서 화재 및 재난 사고에 출동하여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특히 지난 6월, 지하철구조대 근무 시 심장 호흡이 정지된 여고생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생명을 소생 시켰으며 8월에는 구급활동 중 심장 호흡이 정지된 60대 남자를 심폐소생술 후 병원으로 이송하여 생명을 구하는 등 수차례 능숙하고 신중한 응급처치로 인해 수많은 인명을 구조한 공이 높이 평가되었다.

대전 동부소방서 최경록 소방교(36)는 119구급대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주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하여 발로 뛰는 행정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 최 일선에서 출동하여 인명구조에 임하였으며 독거노인 봉사활동, 위문공연 등 시민을 위하여 희생적으로 대민봉사활동에 주력하며 봉사 소방상 정립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 또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전 기간에 걸쳐 경기장 안전요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무사히 행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여한 바 있다.

경북 경산소방서 박수덕 소방위(50)는 화재진압활동과 인명구조, 대민봉사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소방업무에 전력을 다하였으며, 특히 05년 11월 대구지하철 방화범을 현장에서 격투 끝에 검거하여 제2의 지하철화재를 미연에 방지하여 소방인의 표본이 되었음은 물론 항상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울산 중부소방서 차영호 소방장(42)은 구조대원으로 근무하면서 창의적이고 친절, 성실, 연구, 노력, 봉사하는 소방공무원의 자세로 각종 재해, 화재, 교통, 수난, 산악, 기계, 승강기 사고로부터 3,900여명의 인명 구조 활동을 해왔으며 구조·구급 기술 연마를 통하여 습득한 구조기법을 동료들에게 전파시켜 원활한 구조·구급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의 안전 파수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성실히 구조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 북부소방서 김덕곤 소방교(44)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신구포대교 버스추락사고, 김해 신어산 여객기 추락사고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였으며 구조 및 재난현장 과다 출동으로 인한 공황장애를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소방관으로서 성실히 활동에 임하는 등 타의 귀감이 되는 공적이 현저하다.

부산 동래소방서 故 김영명 소방위(46)는 봉사에 대의를 두고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적인 대원이었으며 특히 부산시 화재진압왕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을 정도로 탁월한 화재진압 능력 및 살신성인의 인명구조 능력을 갖추었던 인재였으나 2001년 부산 연희동 인회빌딩 화재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현장 활동으로 다수의 인명을 구조하고, 재산피해 또한 크게 경감시키는데 기여하는 공을 세우고 순직하였다.

부산 금정소방서 故 서병길 소방위(57)는 지난 11월 14일 부산 금정구 단독주택 가스폭발 사고 현장에서 정년을 한 달여 앞두고 순직한 소방관으로 33년여의 소방관 생활동안 부산의 대형 화재현장을 모두 누비며 무려 1만 9,500여 차례의 출동, 1,050여명의 인명구조, 2,100여명의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등 남다른 사명감과 성실함, 희생·봉사정신으로 솔선수범하며 사회의 귀감이 된 바 있다.

‘소방영웅’ 선정은 S-OiL의 <순직소방관 위로금 지원>과 <순직소방관 자녀학자금 전달식>에 이은 『소방영웅지킴이』프로그램의 세 번째 행사로 늘 위험한 현장에서 뛰는 소방대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된 119사랑의 일환이다.

(사)선행칭찬운동본부는 작년 10월, 순직소방관 가족 돕기 캠페인 ‘119 사랑’을 출범하여 순직소방대원 유가족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칭찬소방공무원에게 칭찬상을 시상을 하는 등 소방방재청과 함께 꾸준히 119 사랑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사회 곳곳의 선행사례를 발굴하여 이웃을 칭찬하고 격려하며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unhaeng.or.kr

연락처

(사)선행칭찬운동본부 편집부 정혜진 02-761-3928 016-9833-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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