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MC 겸 개그맨 이윤석, 언론학 박사되다
그가 연구한 논문의 제목은 ‘텔레비전 토크쇼 프로그램의 준사회적 상호작용이 시청효과에 미치는 영향’.
연구표본의 대상을 유재석과 정은아로 잡아 이전부터 화제를 받아왔던 그의 논문은 미디어를 매개로 교류하는 시청자와 연예인의 상호 심리적인 ‘인지 매커니즘’에 관해서 양적 연구방법을 시도했다. 이를 위해서 시청자와 방송진행자 사이에 형성되는 심리적인 관계를 개그맨과 아나운서 진행자로 나눠 살펴봤다.
남들보다 두 배에 가까운 노력으로 논문을 준비했다는 이윤석. 그는 “공인이기에 논문 심사에 있어 남들보다 더욱 엄격한 심사 과정을 겪었다”면서, “최선을 다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도교수인 성동규 박사의 조언으로 학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논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치를 취했다. 논문의 형식과 절차를 엄격하게 지키면서도, 논문의 마지막 부분에 논문의 내용을 쉽게 풀어쓰기 작업을 추가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연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한 것이다.
이윤석은 “내년에도 올해처럼 변함없이 방송활동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도, “학술 연구도 계속 병행하면서 점진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라고 향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박사학위와 함께 내년 3월 경기대학교 엔터테인먼트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로 부임하여 대학 강단에 선다.
한편, 이윤석은 현재 MBC ‘! 느낌표’와 ‘TV 완전정복’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섹션 TV 연예통신’의 리포터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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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2일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