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만발, 청소년의 ‘글로벌 세계’
특히 화상교류에 참여한 시카고 고등학교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태권도를 배우는 학생들도 있어, 한국학생의 요청에 즉석에서 미국학생의 공중발차기 시범이 이루지기도 했다. 한국학생들은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청소년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 학생들이 입는 교복의 패션과 트렌드를 선보였다. “미디어로 보는 청소년 패션”이란 주제로 동영상과 자료발표를 했고, 실제 모델을 등장시켜 시카고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립학교를 다니지 않는 일반 학생들은 보통 캐쥬얼한 복장으로 학교를 다닌다”고 말한 미국의 한 학생은 한국의 세련된 교복을 부러워했고, 한 벌을 보내줄 수 있는지 진지하게 물어보기도 했다. 학생들은 공감이 가는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진행했고,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시카고에서 참석한 청소년들은 모두가 한국말을 일 년 정도 공부하고 있다고 자랑을 했고, 한국의 학생들은 시카고 학생에게 직접 한국말 소개를 부탁하는 등 한국말과 영어가 오고갔으며 서로를 알아가는 그들의 “글로벌 세계”를 실감하게 했다.
시카고 교육청은 청소년의 글로벌 교육환경을 위해 매년 ”Korea Connection Project"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두 번째인 이번 화상회의는 한국유네스코위원회와 서울시 청소년문화 위탁기관인 미지센터가 주관이 되어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시카고의 한인방송국 및 한국관광공사 시카고 지점에서 참관했으며, 시카고의 한인 방송국은 직접 한국의 학생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국제문화교류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져가지만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을 들여야만 가능했던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화상 조우는 저렴하고 생동감 있는 청소년들의 문화 참여로 그 의미가 배우 깊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해서 미지센터는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청소년 문화교류를 주도 할 예정이다.
□ 화상토론
제목: “청소년 문화: 미디어로 보는 청소년 패션 및 청소년 일상”
주관: 미지센터 및 3개 시카고 고등학교
후원: KDI국제정책대학원 및 시카고 교육청
대상자: 첨단정보기술을 통한 문화교류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
장 소: KDI 국제정책대학원 3층 화상회의실
언 어: 영어
일 시: 2004년 12월 15일 오전 7:30-9:00
** 미지센터(Myongdong Info Zone of Youth)는 2000년 5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서울특별시 간의 위탁운영계약 체결로 설립된 서울청소년 문화교류센터이다.
미지센터에서는 타문화를 이해하고 문화 간 교류 증진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DI국제정책대학원 개요
KDI국제정책대학원은 KDI(한국개발연구원)산하에 있는 대학원으로 정책학(MPP), 경영학(MBA), 투자경영학(MFDI) 전공의 석사과정과 정책학/경영학 전공의 박사과정 및 다양한 비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학생의 20%이상이 국제학생으로 구성되며, 공무원, 기업체 중견간부 및 NGO, 언론인 등 다양한 학생구성이 특징이며, 전과목 영어로 강의한다.
웹사이트: http://www.kdevelo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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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정 02-3299-1263
이 보도자료는 KDI국제정책대학원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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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6일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