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정 삼성 크리스탈밸리, ‘지역 밀착경영’ 위해 팔 걷었다

뉴스 제공

2006-12-27 10:40

천안--(뉴스와이어)--세계 최대 LCD 클러스터 탕정 삼성크리스털밸리가 '지역 밀착경영' 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26일-27일 천안소재 '유관순 체육관'에서는 삼성전자LCD총괄과 삼성코닝정밀유리가 공동후원하는 '마당놀이 변강쇠' 전이 열렸다. 양일간 삼성 크리스탈밸리內 양사 임직원 및 가족을 비롯, 협력사, 지역주민, 각사 봉사처 가족 등 약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천안시와 아산시 소재 양로원과 고아원의 노인과 어린이 등 여건상 문화공연을 즐기지 못하는 이웃들과 사업장이 소재한 탕정면 지역주민들이 무료 입장하여 신명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한 여름밤의 영화 페스티발` `자매마을 주민초청 뮤지컬 공연`, `5월 크리스탈 페스티발` 등 기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큰 호응을 받았고, 임직원들의 건전한 송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양사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처럼 탕정크리스털밸리의 삼성전자 LCD 총괄과 삼성코닝정밀유리의 '지역사랑' 은 각별하다.

현재 탕정 크리스털밸리 현재 근무인원은 약 15000명, 삼성전자 LCD 총괄과 삼성코닝정밀유리 구내식당이 아침·점심·저녁 및 교대근무 인원의 야식을 포함, 하루에 준비하는 식사의 양은 약 25000食. 하루에 사용되는 쌀만 해도 20Kg로 약 140포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양사 모두 아산지역에서 재배되는 '아산 맑은 쌀'로 밥을 짓는다. 밥을 해도 윤기가 있고, 맛이 좋아 임직원들의 반응도 좋다.

'포도의 계절' 이 돌아오면 이 '지역사랑'은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포도의 고장 탕정면과 LCD총괄 주도로 양사 사업장, 구내식당, 기숙사 등에서 '탕정포도 판매행사' 가 열린다. 탕정면 인근 20개 농가에서 재배한 싱싱한 제철 포도와 포도즙을 판매한다.

이밖에 정밀유리는 자매마을인 아산 희안마을의 '찰 옥수수'를 사내 직거래 장터로 판매한다.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찰옥수수에 대한 인기가 높다.

세계1위 패널업체답게 LCD총괄은 '지역사랑'에 있어서도 '규모의 경제'를 자랑한다. 지난달 아산시와 LCD총괄 공동으로 1만8천포기 규모의 김장을 담궈 아산시 국민기초 생활 수급자 약 1500세대에 전달, 겨울나기를 지원 했다. 김장배추는 아산 곡교천변의 땅에서 직접 재배한 것이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세심함' 이 특징이다. 삼성코닝정밀유리 엔지니어링 그룹은 전문봉사단인 어깨동무팀을 구성, 충남지역의 소년소녀 가장의 노후한 집을 고쳐주는‘해맑은 둥지’사업을 하고 있다. 업무의 노하우를 살려, 꼼꼼하게 점검하고, 확실하게 공사한다. 올해 10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전체 51가구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탕정크리스털밸리의 지역밀착경영과 관련 삼성 관계자는 "LCD 패널생산에서의 긴밀한 협력이 지역사랑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며 "향후 세계최대 LCD 클러스터의 명성에 걸맞는 지역사회에 대한 삼성의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samsungsc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