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유기준 대변인은 12월 28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자세가 특권의식이다

노대통령이 또 다시 막말을 쏟아냈다. “부동산 말고는 꿀릴 것이 없다”고 했는데 어울리지 않는 저속한 용어를 거리낌 없이 내뱉는 대통령에게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의 연민도 기대도 갖고 있지 않다.

부동산말고도 코드인사, 세금폭탄, 전작권 단독행사, 북핵, 안보불안, 경기침체, 사학법 개악, 교육 붕괴, 바다이야기, 오일게이트, 제이유게이트 등등 정부여당이 실패한 것을 일일이 꼽자면 열손가락도 모자랄 지경이다. 재임 기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그 많은 실정을 벌써 잊어버린 것을 보면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린 것 같다.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은 국민들의 여론을 여과 없이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대통령의 잘못된 언행과 국정실패에 대해 날카로운 감시자 역할을 하고 있다.

언론은 권력과 유착하기는 커녕 권력으로부터 갖은 냉대를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국민의 편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권부의 핵심인 청와대가 언론에 대해 언제 한 번 따뜻한 눈길이라도 제대로 주었는지, 어떻게 권언유착이 되는지 설명이 필요하다.

앞뒤도 맞지 않는 말까지 함부로 쏟아내는 대통령의 막말 시리즈에 기가 막힌다. 일반적인 말도 순화해서 해야 하는 대통령의 된소리 발음인 언어의 경음화 현상은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할 뿐이다. 국민들 전부가 나서서 대통령에게 막말 좀 그만하라고 아우성인데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고 국민 위에 군림하고 국민을 막무가내로 설득하려는 대통령의 자세야말로 가장 큰 특권의식이다.

ㅇ 열린우리당 워크숍은 ‘3무 워크숍’

열린우리당이 27일 당 진로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5개항의 합의 사항을 발표하였고,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이 반성문을 발표했다고 한다.

국정실패에 대한 반성도, 정치에 대한 철학도, 국민에게 비전도 제시하지 못한 무 반성, 무 철학, 무 국민의 3무 워크숍이다.

회전문 인사 등 대통령의 통치스타일과 대북송금 특검을 지적하면서 대통령에게 책임 돌리기에만 급급하고 있다. 국정 공동운영자로서의 반성은 찾아볼 수 없고, 책임회피로 일관한 무반성 워크숍이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이미 오래 전에 주장한 ‘선진한국’을 새로운 노선으로 제시했다고 한다. 김근태 의장을 비롯해 입만 열면 반한나라를 외치면서, 왜 한나라당의 노선을 따라하는지 이율배반적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권력의 맛을 보더니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도용하겠다는 무 철학, 무 소신 정당임을 자인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자신의 과오에 대한 반성 없이 대권에만 골몰하는 것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권력욕만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안보 등 국민적 현안은 외면하고 세 불리기에만 혈안이 된 ‘무 국민’ 워크숍이다.

10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말이 언론인들에 의해 2006년 최대의 거짓말로 선정된 마당에, 간판만 새로 교체하면 국민을 또 한번 속일 수 있다는 오만에서 벗어나기 바란다.

ㅇ 언론 본연의 기능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이 26일 “잘못하는 점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지만, 언론이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악의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언론에 대한 공격적 자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공정위는 경품제공에 관련된 신문시장 신고포상금제도, 신문 구독 불편사례에 관한 수기 공모와 포상, 광고로 인해 신문의 사설과 기사가 사실과 다르게 나온다는 국정감사장에서의 발언 등으로 언론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기업의 공정경쟁을 통해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수장이 유독 언론에만 비뚤어진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언론은 정부 정책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면서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본연의 임무이다. 건전한 비판을 악의로 받아들이는 권 위원장은 잘못된 시각을 바로잡기 바라며, 업무에 대한 평가는 본인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의 애독자인 국민들이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먼저 깨달아야 할 것이다.

ㅇ 3년만에 드러난 100년 정당의 허구

열린우리당의 “10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말이 MBC가 국회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금년 한 해 정치계 최고의 거짓말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또한 국민들은 최악의 거짓말로 ‘지금 집 샀다가는 낭패를 볼 것’이라고 하는 등의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꼽았다고 한다.

한마디로 국민을 상대로 한 사기극이며, 정부?여당의 허언과 실정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00년 정당 운운하던 정당이 3년 만에 ‘당 유지냐, 신당 창당이냐’의 기로에 서서 갈팡질팡 하는 것은, 그들이 내세웠던 이념이 허구였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그런데도 국민을 속이고 실패한 정책으로 온 국민을 부동산광풍으로 내몬 것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과 사죄는 찾아 볼 길이 없다. 오직 재집권만을 위해 골몰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돌아보기 바라며, 자신들의 말과 정책이 최악의 거짓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철저한 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다.

2006. 12. 2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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