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업기술원의 윤철구 농업연구사, 농업연구 전국 우수상 수상

2006-12-29 10:20
청원--(뉴스와이어)--충북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에 근무하는 윤철구 농업연구사(39세, 농학박사)가 농촌진흥청 종합평가회의시 농업연구상 개인부문에서 전국 우수상 수상했다.

농업연구상은 농업과학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연구직 공무원의 사기와 의욕 고취시켜 연구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전국 1,300여명의 박사자격을 소지한 연구원을 대상으로 최근 2년 동안 연구한 실적을 심사하여 선정하는 상으로써 연구원으로서는 최고의 영예를 의미하는 상이다.

윤철구 박사는 미세 스프링클러 장치를 이용한 사과의 저온 및 고온기 살수효과를 구명하여 충북의 특산품인 사과의 품질향상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의 사과 주산지역은 대부분 소백산맥 주변 구릉지와 중산간지에 형성되어 있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하여 사과꽃이 피는시기에 늦서리의 피해를 받고, 여름철 생육기에는 주간에는 높은 온도와 야간에 열대야에 의해 생육이 지연되어 수량감소와 품질저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윤박사의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과원에 미세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여 사과꽃 피는 시기에 저온과 늦서리가 내릴때나 여름철 낮의 온도가 30℃ 이상, 밤의 온도가 25℃ 이상 상승하는 고온기에 지하수를 사과나무 위에 뿌려주는 방법으로 연구결과 사과의 당도가 1도 이상 향상은 되었고 수량이 10% 증가하여 소득이 1ha당 100만원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

한편, 농업기술원에서는 2004년도 3개소의 농가실증시험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63개소에 51ha의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웹사이트: http://www.ares.chungb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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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 과수팀 043-220-8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