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만 교수,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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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스튜디오
2007-01-08 11:25
로스엔젤레스--(뉴스와이어)--할리우드는 전 세계 영화산업의 메카다. 이 영화의 메카 할리우드에 설립되어 화제를 모았던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Stanislavsky College of Acting)이 또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름 아닌 이 대학의 선장격인 학장에 한국인 나상만 교수가 선임되었기 때문이다.

2월 6일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SCA)은 2007년 정기 이사회를 열고 커버넌트 대학교의 종교예술학부장인 나상만(羅相萬, 48)교수를 이 대학의 초대 학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대학 측은 나상만 교수가 “이사장을 겸직하면서 학장직을 맡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고사해“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에 능통한 외부인을 영입하려고 했으나 정통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을 지향하는 대학의 특성을 고수하기 위해 모스크바 슈우킨 연극대학 교수 출신인 나상만 이사장을 초대 학장으로 선임하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향후 3년간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을 이끌고 갈 나상만 교수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러시아 국립 예술원에서 연기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연기 교육의 세계적 명문슈유킨 연극대학 연기과 교수를 역임하면서 연극원의 박상하 교수를 비롯한 수많은 연기교육자를 양성해 왔다. 또한 그는 숭실대, 경기대 등에 스타니스랍스키 연기원을 설립, 한국의 연기교육을 개혁해 왔으며, 도미 전까지 경기대 연기학과 교수를 역임해 왔다.

나상만 학장은 “미국에 정통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을 전파하고, 한류의 주역이 될 글로벌 스타를 양성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겠다”며 선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재정 확충이 급선무”라며 “SCA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이사장직을 내놓고 예술과 교육을 이해하는 역량있는 분을 모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은 한인타운의 중심부인 윌셔 거리에 캠퍼스가 있으며, 최근 할리우드에 단독건물을 매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한편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은 한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국제 공용어인 영어에 능통한 연기자 양성을 목표로 ‘영어연기과’ ‘한국어연기과’ ‘공연무술과’를 학사과정에 두고 있으며, 대대적 홍보를 통해 한국 유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 대학은 집중적인 어학과정과 함께 이중 언어, 통역 강의를 통해 수업이 진행된다. 따라서 영어가 다소 서투른 한국 유학생들도 1-2년 동안 언어 소통의 불편 없이 정규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졸업 무렵에는 “2개 국어에 능통한 연기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학의 주장이다.

“한류가 아시아에서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 우리 대학이 그 막중한 교두보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 연기훈련의 바이블인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 영화산업의 메카 할리우드! 영어로 무장된 한류! 이것이 우리대학의 키워드다! ”

진정한 한류를 위한 스타니스랍스키호의 미주 항해! 선장 나상만 학장이 그 방향키를 잡고 힘차게 출발한다. 스타니스랍스키호에 가속력을 실어줄 후원자를 기대해 본다.

제5스튜디오 개요
Stanislavsky College of Acting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연기대학이다. 2006년 6월 대학법인을 설립하여 9월 21일 캘리포니아 교육국에 설립을 신청하였다. 이 대학에는 연기분야의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이 개설되어 있고, 연기교육의 바이블인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으로 교육하는 미국 유일의 대학이다. 이 대학은 연기 전공 외에도 학사과정에 세계최초의 공연무술과, 석사과정에 교육연기과, 엔터테인먼트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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