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 과학’ 3만명 돌파, 인디영화의 저력 과시
<수면의 과학>은 지난 7일 일요일까지 전국 4개관에서 30,006명째의 관객을 맞아들였다. 현재 서울에서 <수면의 과학>을 틀고 있는 영화관은 3개관, 부산지역의 한 개관을 합치면 전국에서는 4개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보통 3~40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작들에 비하면 형편없이 작은 숫자지만 전국 6개 개봉했던 시점과 비교했을 때 관객과 만나는 주요 상영관의 숫자가 줄지 않았고, 스코어의 경우엔 개봉 3주차에 들어 영화가 입소문을 타면서 관객수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3주차 주말인 지난 토요일, 종로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는 <수면의 과학>만으로 하루 1,000명이 넘는 관객들 맞아들였고, 광화문 씨네큐브와 압구정 스폰지하우스는 주말 내내 90%가 넘는 관객 점유율로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수면의 과학>을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 듯하다.
대작 중심의 연휴 극장가, 그리고 대중에게는 너무 어려울 지도 모른다는 예측을 영화의 힘만으로 훌쩍 뛰어넘어 영화팬들 사이에서 이번 겨울 꼭 봐야 하는 영화로 자리매김한 사랑스러운 영화 <수면의 과학>. 이제 남은 숙제는 영화를 기다리는 지방관객들에게까지 다가가는 방법이다.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전혀 영화를 만날 수 없는 기회가 없는 까닭에 극장 홈페이지에는 지방상영을 고려해달라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어 배급사는 아트플러스 극장들을 통한 지방관객들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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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 이지혜, 김하나 540-5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