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담배, 첫 시제품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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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9 11:36

서울--(뉴스와이어)--순수 민간자본으로 담배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담배(대표이사 회장: 이재명)가 최근 도입설비의 성능점검을 위한 시제품 생산을 마쳤다. 우리담배는 지난 12월 개소한 R&D센터에서 궐련기, 필터부착기, 이송기, 각종 포장기 등 담배생산에 필수적인 기계 설비를 가동해 하드팩 형태의 레귤러형 담배를 시험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인기 우리담배 R&D센터장은 “이번 시제품 생산은 도입설비의 성능점검과 이를 통해 생산된 시험제조품의 여러가지 물리적 특성을 측정해보기 위한 것”이라며, “담배가루가 빠지는 정도인 ‘끝빠짐’과 개피당 무게의 균일성, 필터 부착도 등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담배는 이번 시험생산을 위해 40여억원 상당의 담배제조 설비를 이미 갖췄으며, 1/4분기내 안으로 120여억원 상당의 제조 및 연구개발 설비를 네덜란드와 중국으로부터 도입해 연간 67억개피의 담배생산시설을 올 상반기안으로 구축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충남 당진에 건설중인 2만 3천여평 규모의 제조공장은 상반기중 완공을 목표로 현재 34%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300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우리담배는 10월부터 제조시설 건립에 들어갔으며, 11월에는 재정경제부로부터 ‘담배제조업 조건부 허가’를 득한 바 있다.

담배제조업 승인에는 300억원의 자본금과 연간 50억개피 생산능력 등의 부대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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