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花 ‘주걸륜’ vs 묵공 ‘최시원’ 스크린 맞대결
2000년 앨범 “Jay”로 가수 데뷔를 한 이후 수 많은 히트곡들과 함께 무서운 기세로 아시아 최고 스타의 자리에 오른 주걸륜은 장예모 감독의 황실 무협 대작 <황후花>에서 황제의 둘째 왕자인 ‘원걸 왕자’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대륙 최고의 무사인 ‘원걸 왕자’는 강력한 무예와 함께 뛰어난 카리스마로 세 명의 왕자들 중 황제와 황후, 그리고 병사들에게까지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자신의 어머니인 황후의 병색이 황제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 후 황후와 함께 중국 대륙을 뒤흔들 거대한 반란을 계획한다. 특히 황금 갑옷을 입은 10만 대군을 이끌고 황제를 호위하는 황제군과 정면 대결을 펼치는 주걸륜의 용맹한 모습은 <황후花>에서도 단연 백미로 손꼽힌다. 또 주걸륜은 자신의 장기를 발휘,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흐르는 감미로운 선율의 <황후花> 주제가를 직접 불러 눈길을 끌고 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최시원은 <묵공>에서 성을 지키기 위해 고뇌하는 왕자 ‘양적’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양성의 희망이자 하나뿐인 왕자인 ‘양적’은 성민을 지켜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과 동시에 자신보다 더 높은 사람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만한 인물이다. 성을 돕기 위해 아무런 대가도 없이 홀로 양성을 찾은 ‘혁리’가 처음에는 탐탁치 않았지만, 점차 그의 사상과 카리스마를 인정하고 본보기로 삼게 되면서 서서히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성장해 나간다.
<황후花>와 <묵공>에서 각각 일국의 왕자로 등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났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주걸륜과 최시원. 이들이 펼칠 스크린 한판 대결이 1월 극장가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 당나라 말기의 황실을 배경으로 황제와 황후, 그리고 왕자를 둘러싼 음모와 반란을 화려한 영상과 스펙타클한 액션으로 담아낸 황실 무협 대작 <황후花>는 1월 25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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