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보, 도깨비 만나다!’

서울--(뉴스와이어)--“놀보, 도깨비 만나다!”는 2000년 서울국제어린이공연예술제에서 대상과 연출상, 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2007년에는 더욱 진화된 연극으로 어린이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배우들이 상모를 돌리고 탈춤을 추면서 정말 도깨비답게 놀이판을 펼친다. 도깨비들은 몸에 차고 있던 조롱박으로 간단한 인형극을 만들기도 하고 키나 삼태기로 금강산을 만든다.

또 갤러리에 극단 민들레가 개발한 객석을 놓아 일반 극장과는 다른 새로운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그래서 극장 환경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만들어줄 것이다.

제작의도

전통은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 것이어야 한다. 이미 검증된 작품이지만 더욱 간결하면서도 연극성이 풍부한 작품으로 태어난다. 아이들이 전통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면서 우리 문화를 사랑하고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할 것이다. “놀보, 도깨비 만나다”는 우리의 전통 양식인 탈춤과 민요, 상모놀이와 꼭두극을 한 작품에 녹이면서도 단순한 옛이야기가 아닌 오늘의 이야기로 새롭게 구성하여, 전통을 오늘에 살아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간단한 구호로 장단으로 만들어서 연극을 보면서 우리 장단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그래서 우리말이 음악이 되는 과정을 관객들이 스스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가령 “도깨비깨비 도깨비깨비”를 말하다보면 자연스레 엇모리 장단을 익히게 되고 “뜨네 뜨네 눈을 뜨네”를 따라하다보면 별달거리 장단을 익히게 된다.

늘 한국의 전통에 바탕을 둔 작품을 무대에 올려온 극단 민들레는 이번 공연을 통하여 더욱 진화된 전통극을 선보이고자 한다.

공연이 끝나면 ‘뒷풀이’로 배우들과 같이 어깨춤을 추면 어떨까요?

연출의도

연극은 거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실”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진실’을 만들어갈까?

많은 연극들이 거짓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어떻게 하면 진짜처럼 보일까 노력을 한다. 그렇지만 이 연극은 처음부터 가짜라는 것, 거짓이라는 것을 밝히고 간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연극적 약속을 통해서 진짜보다 더 진실한 감동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특히 전통은 어려운 것이 아니고 아주 쉬운 것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연출한다. 배우들과 입장단을 맞추다보면 자연스레 우리 장단을 익히게 되고 배우들은 그 장단에 노래를 부른다. 관객이 스스로 악사가 되는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줄 것이다.

또 도깨비라는 정체를 보다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말 도깨비스럽게 재담을 꾸미고 동작을 한다. 도깨비스러운 비약은 상상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공 연 개 요]

공 연 명 : 놀보, 도깨비 만나다! (5세이상)
공 연 일 : 2007년 1월 17일(수) ~ 2월 4일(일) 월, 쉼
공연시간 : 오후 2시 / 4시
공연장소 : 예총갤러리 (혜화역 2번출구 앞)
작 · 연출 : 송 인 현
주 최 : 극단 민들레
출 연 : 박정용, 김연철, 김태윤, 유은미

웹사이트: http://www.min365.com

연락처

극단민들레 강성용 02-3663-6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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