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불황 이유는 이통사 할인제도 폐지때문?

서울--(뉴스와이어)--2006년 영화계의 얘기를 들어보면 전체적으로 상당히 불황을 겪었다고들 한다. 특히 어느정도는 흥행은 될 것이라 기대했던 대작임에도 불구하고 ‘대박’을 터뜨리지 못한 의외의 작품도 꽤 있다고 하는데, 과연 이런 극장가 불황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와 관련하여 휴대폰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인 세티즌(cetizen.com)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리서치에서 주목할만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동통신사의 영화관 할인제도 축소에 대한 이번 세티즌 리서치에서 절반이 넘는 회원들이 한달에 적게는 2편, 많게는 7편의 영화를 관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 회원의 절반이 넘는 58%가 2006년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는 영화 관람 횟수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이통사의 할인 혜택이 줄어듬으로 금전적 부담이 커져서 영화 관람 횟수가 줄어들었다는 의견이 51.6%로 나와 이통사의 극장 할인 축소가 극장가 불황 원인의 주요한 이슈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지며, 볼만한 영화가 하반기에 별로 없었다는 의견도 21%정도로 적지 않았다.

눈여겨 볼만한 점은 2007년에도 이통사의 할인 혜택이 현재처럼 계속 축소된 상태로 유지가 된다면 꼭 보고싶은 영화만 골라보거나 영화 보는 것을 줄이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34.8%를 차지하여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지만, 종전과 같이 할인 혜택이 복원된다면 영화관을 찾을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가 54.6%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이번 리서치 결과에 대해 세티즌의 정석희 팀장은 “티켓당 할인되는 비용에 대한 분담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이견으로 이통사와 극장간의 제휴가 깨진 결과가 극장가는 물론 영화업계 전체의 불황을 야기하고 있으며, 영화 산업은 물론 문화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도 일부 기업들의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마인드를 버리는 것이 기업과 소비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길이라 판단된다” 라고 말했다.
이번 리서치의 자세한 결과는 세티즌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티즌닷컴 개요
세티즌 닷컴은 모바일 커뮤니티 사이트로서 여러가지 모바일관련 뉴스와 정보 컨텐츠를 제공하고 모바일 리뷰를 집중적으로 담당.

웹사이트: http://www.cetizen.com

연락처

세티즌 마케팅팀 최민철 02-568-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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