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쇼핑몰 5개중 1개꼴 문닫아...창업조건은 매력적
지난 2년간 서울특별시전자상거래센터를 비롯 포털 및 가격비교사이트를 통해 자체 수집한 2,226개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시행한 폐업률 조사 결과 2006년도 폐업률은 22.5%로 전년도 폐업률 19.0%에 비해 3.5%포인트 증가하여 5개 중 1개 꼴로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통계청의 전자상거래 규모 첫 100조원 돌파 발표에도 불구하고 실질 소비심리의 영향을 받는 기업-소비자간(B2C) 전자상거래 분야의 생존환경은 더 악화되었음을 나타내는 수치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업종별 폐업률을 살펴보면 의류/잡화 업종이 지난해의 2배에 가까운 30.2%를 기록했고, 자동차용품(29.8%), 종합몰(29.5%) 순으로 높은 폐업률을 보였다. 반면 꽃/선물/판촉 업종은 2년 연속 최저 폐업률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오프라인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온라인 매출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통신판매형태에 비교적 오랜 기간 숙련되어 이미 안정기에 들어섰기 때문이라고 이지스효성은 분석하였다.
한편 온라인 창업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300~500만원이 41.5%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미만이 17.5%, 100~200만원이 17.8%, 200~300만원이 13.8% 등 90% 이상이 500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2006년 9월 세계은행 산하 IFC가 발표한 한국의 평균 창업 비용 25,500달러(약 2,380만원)에 비해 불과 10~20%의 비용으로 온라인 창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창업까지 소요된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88.5%가 6개월 미만이라고 답했다. 개월별로는 3개월 미만이 66.8%로 제일 많았고 3~6개월 21.8%, 7~12개월 6.3%, 12개월 이상이 5.3%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와 관련 이지스효성의 김종호 팀장은 “짧은 시간 안에 저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온라인 쇼핑몰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차별화된 상품과 꾸준한 마케팅 투자가 따른다면 부업을 꿈꾸는 직장인이나 바늘구멍 취업을 대신하는 훌륭한 방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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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6일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