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2종 포스터 공개
지난 수개월간 피 터지는 세 남자의 수련생 모집 전쟁 속에서 대결의 진실을 숨겨왔던 <김관장>. <김관장>의 진실이 공개되는 2월 8일, 그 날을 전국에 알리는 바, 메인 포스터는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공개된 두 가지 버전 모두 지금까지 한국 코미디 영화가 보여줬던 일반적인 포스터의 스타일을 벗어난 새로운 스타일로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게 만든다. 불꽃 튀는 세 관장의 대결을 상징화한 ‘대결 김관장’ 버전과 장광효 디자이너가 직접 포스터 의상을 디자인 해 화제가 되었던 일명 ‘김관장의 귀환’ 버전이 바로 그 것. 기나긴 대결의 세월 속에 미운 정이라도 들었을 법 한 세 명의 김관장님들은 포스터 속에서도 여전히 티격태격 중이다.
먼저 ‘대결 김관장’버전은 전국적으로 멀티 유혹의 손길을 뻗친 바 있었던 김관장의 수련생 모집 벽보광고를 포스터를 통해 되살려냈다! 이 들의 치열한 3파전을 알리는 ‘대결 김관장’ 버전 속의 김관장님들은 승부욕에 눈빛이 이글거린다. 그리고 노란 화염 속에서 강렬한 눈빛을 내뿜고 있는 김관장들! 이 들의 치열한 3파전을 나타내기에 이것 보다 더 멋진 포스터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김관장이라 불리우는 그 놈들의 등장마저 거룩한 ‘귀환’ 버전은 <스타워즈 - 제다이의 귀환>이 을 떠올리게 해, 블록버스터 코미디의 모든 것을 함축해서 표현해 낸 포스터라 할 만하다!
관장은 역시 김관장
김관장들의 사이가 실제로 안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섭섭하다. 실제로 포스터 촬영이 있던 날, 세 남자들은 서로의 옷 매무새를 가다듬어 주며 촬영을 모니터 해주는 등 본인들의 촬영보다 실제로 더 신경 써줬다는 후문. 그 외에도 촬영 기간 내내 세 남자의 진한 우정은 자주 회자되곤 했는데, 영화 속 진한 대결 구도 또한 이들의 진짜 우정이 없었더라면 코믹하게 그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중국집 '무림각' 주변에 문을 연 3개의 무술도장 세 김관장의 대결과 압도적 내공의 반전을 그린 코미디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2007년, 대한민국을 한판 뒤집을 코미디가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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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9일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