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2006 신소장품展’ 개최

완주--(뉴스와이어)--전북도립미술관은 2006년 한 해 동안 수집하였던 소장품을 선별하여 <2006 신소장품전>으로 선보인다.

개관이후 도립미술관은 우리 고장의 대표적 서화 및 근·현대 작고작가의 작품수집에 총력을 기울였고 지역의 원로 및 중견·청년작가와 국내외 중견 작가의 대표적 작품들을 꾸준히 수집하여 2007년 1월 현재, 총445점의 소장품을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2006년에 수집된 신규 소장품은 84 작가의 247점(등록기준)으로, 구입작품은 103점, 수증작품은 144점이다.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신소장품전>에는 총 147점이 전시되며 이 전시가 그간의 수집내용과 성과를 평가받고 향후 수집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화의 경우 이응노의 <묵죽도>와 지역의 작고작가인 박규환, 조기석, 박호병, 서병갑, 이상길 등의 서화 작품을 수집하였고, 서예부분에서 조선시대 추사와 쌍벽을 이룬 창암 이삼만과 전설적 서예가 석전 황욱의 작품을 수집하여 전북 서화전통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회화의 경우 지역의 1세대 작가 김영창과, 수채화가 추광신, 원로작가 하반영, 행위미술가 이건용, 농민 작가 이종구 등의 작품을 수집하였고, 전북 출신 예술원 회원인 윤명로의 대표작품을 기증받고, 실험적 한지 작가 문복철의 시대별 대표작품 10점을 유가족으로부터 기증받아 미술사적으로 소중한 자료를 확보하였다.

조각부문에서는 작고작가 배형식, 주영도와, 원로작가 박종대, 황순례 및 여러 중견작가의 작품을 수집하였고, 미술관 야외공간에는 신진작가의 대중 친화적 조형작업들을 설치하고 육근병의 리옹비엔날레(1995) 출품작을 기증받아 설치하여 옥외 공간을 전시공간화하는 작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사진 분야에서는 기획전시를 통해 소개된 20세기 최고의 다큐멘터리 작가 세바스티앙 살가도의 대표작 3점을 구입하였고 같은 전시의 작가인 김중만과 성남훈의 작품도 기증받았다. 공예와 판화작품도 다수 수집하여 전체적으로 수집 장르의 다양성을 어느만큼 갖추게 되었다.

2006년은 기획전시를 통한 작품수집이 활성화된 한해였다. <중국미술의 오늘>전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은 중국작가의 판화와, <독일 현대미술의 단면>전에 출품되었던 전주출신 재독작가 노은님과 독일 신표현주의 중견 작가오스트로브스키 등의 작품을 구입하고 기증받아 미미하지만 해외작품의 수집도 이루어졌으며, <보물섬을 지켜라, 독섬·독도전>에서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이 좋았던 이동근, 이은혁, 윤철규의 작품을 구입하였다.

특기할만한 것은 작품의 기증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부족한 수집예산으로는 유명작가의 작품 소장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윤명로, 김병종, 육근병, 문복철, 신철균 등이 작품을 기증해주어 컬렉션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미술품이 공공의 문화적 자산이라는 인식의 변화를 유도하는데 큰 힘이 되었으니 앞으로도 훌륭한 작품의 활발한 기증을 기대해 본다. 근자에 소장품의 전시 활용과 대여도 활발하였으니 <신철균 기증작품전>과 <승동표 기탁작품전>을 개최하였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최하는 <영·호남 선비들의 예술세계전>에 조주승 등의 작품이 대여 전시되어 전북서화의 우수성을 자랑하는데 한몫을 하기도 하였다.

도립미술관은 앞으로 상설전 공간을 갖춰 보다 활발한 소장품의 전시 활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술사적 조사 연구를 토대로 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소장품의 보존 관리로 도민들이 친숙하게 향유할 수 있으며 품격도 갖춘 컬렉션을 조성해 나아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jbartmuse.go.kr

연락처

전북도립미술관 담당자 홍석호 063-221-5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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