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스페셜리포트, “글로벌 철강업계 통합은 신용평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제 이러한 대형화 추세는 단순한 ‘덩치불리기’ 단계를 넘어 ‘Cost leadership’ 확보를 위한 생산설비 일관화와 ‘Market leadership’ 제고를 위한 신시장 개척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바, 금번 리포트에서는 ① 그 동안의 철강산업 성장 흐름과 ② 이 과정에서 진행된 M&A 과정을 요약해보는 동시에 ③ 전후방 산업의 시장변화도 살펴봄으로써 산업간 경쟁구도 하에서 철강산업이 열위한 위치에 놓여지게 된 이유와 향후 방향성에 대하여 짚어보았다. 그리고 ④ 마지막으로 최근에 불어닥치고 있는 철강재 공급자 시장내 대형화 추세가 신용평가 측면에서 당사의 평가방법론상 어떠한 요인들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하여 사전적으로 점검해보고자 하였다.
우선 철강산업은 근대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국가 차원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육성되어져 왔으나, 소련연방 붕괴에 따른 동유럽의 경기침체ㆍ일본 경제의 장기불황ㆍ중국의 기초소재 블랙홀 부상 등이 순차적으로 발생하면서 전세계 철강재 생산ㆍ교역흐름은 완전히 뒤바뀌어졌으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구조조정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한 M&A가 활발하게 추진되었던 것으로 정리된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철광석 등 원료부문 후방산업과 자동차로 대표되는 전방산업에서는 철강산업보다 더 높은 강도의 구조조정을 통해 과점체제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현시점에 있어서 해당 산업이 철강산업과의 교섭 지위 경쟁에 있어서 우위에 서게 된 주요인이 되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작년 여름을 강타한 Arcelor Mittal의 출범은 철강산업내 M&A와 대형화에 있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과 더불어 다양한 대형화 전략을 가속화시키는 촉매제가 되고 있는 바, 현재 진행중인 여러 M&A와 신규 투자계획 등을 감안할 때 Global player 위주의 과점화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더불어 이러한 변화가 철강산업 측면에서는 수급 제어력의 강화와 가격통제력의 제고 그리고 Global standard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선도 글로벌 플레이어에게는 전후방 산업에 대한 교섭력 강화뿐만 아니라 손익 및 현금흐름에 대한 제어력도 높아질 전망임에 반해, 하위 또는 로컬 플레이어에게는 Global standard 수용과 관련된 압박과 이에 따른 흡수합병을 통한 대형화ㆍNiche market 발굴ㆍ사업철수 등의 스트레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살아남은 자에게는 Environmental positionㆍBusiness profilesㆍProfitability & Cashflow position 측면에서의 신용도 보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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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