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전문 프로그램’ 재범률 낮추는데 효과 크다
지난해 보호관찰소는 재범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장애인 문화체험캠프, 대안학교 체험캠프, 전통문화체험 등 단기프로그램과 14주간의 원예치료, 10주간의 성폭력 특별교육, 8주간의 진로 및 취업지원 특별교육 등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또한 지난해 11월부터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문화체험을 할 수 없었던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 12명을 선정하여 매월 1회씩 난타공연 관람, 뮤지컬 관람, 영화관람 등 다양한 문화를 무료로 접할 수 있게 해 이들의 심성순화와 함께 재범 비율도 낮추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와 보호자 등 26명이 참여해 가족애를 그린 감명 깊은 영화를 관람했는데 참석자 대부분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영화를 관람한 김모군(16세, 원주)은 “어머니와 영화를 본 것은 태어나 처음”이라며 “그동안 어머니께 잘못한 게 너무 많아 후회되지만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좋은 영화였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김군의 어머니도 “일하러 다니느라 그동안 자식들에게 소홀했는데 이번을 계기로 가족애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한편, 보호관찰소 관계자는 “평소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바우처 제도를 보호관찰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상자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여 재범률을 낮추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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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춘천보호관찰소 원주지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