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하반기는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가을 이사철과 쌍춘년으로 신혼부부 등의 전세수요에 증가로 전세대란이 일어났다. 정부는 부동산을 반드시 잡겠다고 선포하고 부동산 대책의 연이은 발표로 매수자들은 집 매입 시기를 늦추고 전세 재계약하는 사례가 늘었고 세금부담으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집주인들이 늘어나는 등 전세공급량이 부족한 반면 수요는 증가해 전세가격이 급상승했고 이마저도 전세를 못 구한 사람들은 강북지역에 중소형평형으로 집을 매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게 되었다. 이런 시기에 은평뉴타운과 파주운정신도시의 최고 평당 분양가가 1500만원 정도로 책정되자 시장은 이러다간 집값만 계속 올라 내집 마련의 꿈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 불안감은 매수자들을 시장으로 내몰았고, 그 결과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집값 상승은 수도권 전반으로 퍼지면서 11.15대책 전까지 9~11월에 집값 폭등을 야기 하게 되었다.
2006년 전세값 상승으로 전세 계약 만료자들이 다른 곳으로 옮기기 힘들어 기존 전세주택에 전세금을 조금 올려주고 재계약하는 사례가 늘었고, 실수요자의 매입 증가로 전세수요가 줄고, 11.15대책, 1.11대책으로 인한 부동산 매매시장 급랭 등의 영향으로 전세시장은 현재 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세물건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전세를 찾은 수요자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경기도 고양시 주엽동 인근 공인중개사는 “이상하리 만큼 전세가 꼼짝도 안한다. 아마도 작년에 매매가 너무 많이 이뤄져서 그런 것 같다. 작년에 전세 살던 분들이 대출을 받아서 집을 많이 샀다”라고 말했고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인근 공인중개사는 “물건은 좀 있는데 찾는 사람이 뜸하다. 작년에 집을 많이 사서 그런 것 같다. 지금은 좀 뜸하지만 이사철이 되면 좀 늘어날 것 같기도 하다”, 또 구리시 교문동 인근 공인중개사는 “비수기 탓에 물건도 없고 사람도 없는 편이다. 작년에 쌍춘년을 맞아 전세계약을 많이 했고 매매 또한 많이 했기 때문에 올 겨울 전세시장은 예년에 비해 잠잠 할 것 같다. 현재 전세시장 분위기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세수요가 늘어 전세자금 대출을 보증해주는 주택신용보증기금이 늘어났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그것은 전세수요의 증가로 대출 건수가 늘어난 것이 아니고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시스템 상의 변화로 자금수치가 올라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부의 ‘11.15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 내용 중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신용보증기금의 전세자금 보증 한도를 8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렸고 신용등급 우수자(신용평가등급 1~5등급)에 대한 보증 한도를 연간 소득 범위 이내에서 연간 소득의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기 대출을 유도하기 위해 원금 균등분할 상환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 보증 한도의 20%까지 추가로 대출해 주고, 보증 승인율도 현행 70%에서 80%선으로 높였다. 이런 내용 때문에 신청건수는 변동 없는데 주택신용보증기금이 늘어난 것이다.
반면, 용인지역과 강북구는 전세값이 강세를 보였다. 용인지역은 광교신도시 등 유망한 분양 물량이 내년에 예정되어 있어 유리한 조건으로 청약하기 위해 전세수요가 많다. 용인지역은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용인시 상현동 금호아파트 47평은 현재 1억5천만~1억6천만원, 66평은 1억7천만~1억8천만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1천만원 정도 올랐다. 강북구도 전세가격이 저렴한 단지에는 전세수요가 있어 올랐다.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26평은 1억2천만~1억3천만원, 33평은 1억6천만~1억7천만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1천만원 정도 올랐고 번동 주공1단지 17평은 5천5백만~6천만원, 21평은 7천5백만~8천만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5백만~1천만원 정도 올랐다.
웹사이트: http://www.yesapt.com
연락처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02-543-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