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광주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요지
▲고건 전총리 사퇴가 호남지역 민주당 지지도에 미치는 영향은.
-호남민심이 흔들리고 있다는 말이 있으나 민주당으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 호남은 언제나 역사를 잉태하는 역할을 해왔다. 호남은 지난 100년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한발짝 두발짝 앞서며 이끌어왔다. 동학혁명, 광주학생운동, 5.18이 바로 그 증거다. 이것은 호남의 본질적 문제다. 고건 전총리의 사퇴도 역사의 물줄기에서 봐야 한다. 충격이 오면 거품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제 물줄기를 찾을 것이다.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 앞으로 민주당은 호남에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고전총리 사퇴가 정계개편에 미칠 영향은.
-고전총리의 사퇴는 아쉽고 유감스런 일이다. 범중도개혁세력 결집에 민주당이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하는 마당에 고 전총리도 그 한 축을 담당해온 것이 사실이다. 고전총리 사퇴로 범중도개혁세력 결집의 패러다임과 시간표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정계개편의 중심에 설 수 밖에 없다. 민주당이 상수인 것이다. 방향은 동일하다.
▲열린당 내에서 통합신당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애매모호한 것이다. 국민들은 열린당에게 지난 4년간의 실정을 얼마나 통절히 반성하고 있는가를 묻고 있다. 열린당내 통합신당 논의는 열린당 내 그룹의 문제일 뿐이다. 몸집을 줄이고 이름을 새로 붙인들 ‘꼬마 열린당’, ‘도로 열린당’에 불과하다. 그분들이 중도개혁세력의 결집에 중심이 되겠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5.31지방선거와 연이은 재보선을 통해 국민들은 열린당이 국민에게 봉사할 자격을 상실했다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중심에 서겠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됐다. 민주당은 열린당이 주장하는 통합신당에는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중도개혁세력의 결집에 열린당 의원들이 배제되지는 않는다. 열린당이 통합신당을 추진한다지만 지금 당이 있는데 뭐하러 통합신당을 추진하나. 집권 4년의 실정에 대한 여당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국민에 대한 실례다. 국민들을 우습게 아는 것이며 이미 국민들은 꿰뚫어 보고 있다.
▲전당대회는.
-3월말, 4월초 쯤으로 검토하고 있다.
▲손학규 전지사가 거론되는데.
-중도개혁세력의 결집을 말하는 분들이 그림을 크게 그리고 있기 때문에 거명되는 것 같다. 개인입장들이고 당에서 검토한 바는 없다. 특정 정당의 대권주자를 자처하는 분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정치도의상 맞는지 심사숙고 해야 한다. 정치가 권력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모든 것을 생략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정치에도 품격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화갑 전대표의 사면복권을 건의할 생각은.
-당에서 공식검토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런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화갑 전대표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고 한 대표에 대한 재판이 공정성과 형평성을 결여했다는 것이 단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사면복권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는 생각이다.
▲민주당이 후보를 가시화해 중도개혁세력 통합논의의 주도권을 잡을 생각은.
-당에서 누가 후보로 나서야 하는지를 논의한 적은 없으나 민주당에도 후보가 될 분이 충분히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그러나 중도개혁세력 결집의 중심에 서겠다며 선장을 먼저 세우면 방해될 수도 있다. 가시화하지 않는 것이 플러스요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한국사회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존경하고 신뢰할 만한 분이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선출되면 역사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큰 기대를 갖고 있다.
2007년 1월 19일 민주당 대변인실<<광주=김정현 부대변인 발표>>
웹사이트: http://www.minjoo.or.kr
연락처
민주당 대변인실 02-784-7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