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BIT 연구기관협의회’ 개최
협의회는 현재 생명 정보의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바이오정보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번 회의에서 동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생명공학(BT) 및 정보통신(IT) 관련 1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BIT연구기관협의회는 회원 기관간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통하여 우리나라를 BIT 강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생물정보학회의 제의로 관련 국립 및 출연연구소가 모여 지난 2005년 창립되었다.
창립 당시 회원기관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비롯하여 국립보건연구원, 농업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물정보학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축산연구소 등 8개 기관이며, 2006년에 기술표준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국립독성연구원이 신규 가입하여 현재 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생명공학과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기술을 'BIT'라 하고, 이를 연구하는 학문분야 가운데 가장 기초가 되는 분야가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이다. 생물정보학은 생명체 유전정보 등의 방대하고 다양한 생명 정보를 컴퓨터를 사용하여 정리, 분석, 해석하는 분야로서 전산화, 자동화된 생명 정보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정보를 생명공학 연구자들에게 제공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연구가 수행될 수 있다.
이상기 회장은 “생명 정보는 석유나 광물자원보다도 훨씬 큰 부가가치를 가진 미래의 국가자원으로서 이를 확보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전쟁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협의회를 중심으로 대규모의 자동화된 생명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여 우리나라를 BIT 강국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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