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요술피리의 경제.철학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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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벼
2007-01-22 13:56
서울--(뉴스와이어)--정해년 1월, 아동·청소년 교양전문 집필집단인 요술피리가 쓴 『동양철학, 거꾸로 꽃이 피었습니다』가 시중에 첫 선을 보인다.

이번에 발간된 『동양철학, 거꾸로 꽃이 피었습니다』는 석가모니와 공자, 노자에서부터 이황, 이이, 정약용에 이르기까지 한국·중국을 위시한 동양의 철학자 11명의 생애와 사상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도록 쉽고도 알차게 소개하였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생소하게만 여겨지던 동양철학을 일상의 예를 통해서 친근감 있게 서술하여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하늘의 이치와 땅의 도리’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 안태성 교수가 삽화를, 호서대학교 김교빈 교수가 감수를 맡아서 책의 완성도를 드높였다.

이 책은 『거꾸로 경제학자들의 바로 경제학』, 『철학자는 왜 거꾸로 생각할까?』에 이은 올벼의 「또 하나의 교과서」 시리즈 제3탄으로서, 어린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열게 해주는 ‘요술피리의 경제·철학 3부작’의 마지막 편이자, 해외 출판시장을 겨냥한 올벼의 전략 상품이기도 하다.

<또 하나의 교과서 3> 동양철학, 거꾸로 꽃이 피었습니다
- 원리가 쏙쏙! 위인전으로 배우는 재미난 철학 공부 -
글 요술피리 / 그림 안태성
감수 김교빈 호서대 철학과 교수
대상 : 아동(고학년) 및 청소년
발행일 : 2007년 1월 25일
판형 : 4×6배판 (175×255) / 192쪽
ISBN : 978-89-90987-05-1 03150
가 격 : 10,900원
글쓴이 : 요술피리

올벼에 소속된 기자, 사회운동가, 광고인, 선생님 출신의 아동.청소년 교양전문 집필집단. 이 책에는 박길명(성균관대 한국철학과 졸, 전 경향신문 기자), 최강문(서울대 정치학과 졸, 전 월간말 기자)가 참여하였다.

그린이 : 안태성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과 교수. 저서 『동승과 노스님』(동아일보사, 2003), 『캐릭터문화』(형설, 2004)

감수 : 김교빈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박사. 현 호서대학교 철학과 교수, 한국철학연구회 회장 및 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저서 『동양철학에세이』(동녘, 1993), 『한국철학 에세이』(동녘, 2003)



차 례

|감수를 하고서| 동양의 지혜를 만나는 기쁨 _ 김교빈(호서대 교수)
|이야기를 시작하며| 하늘의 이치와 땅의 도리 그리고 동양철학
1장 석가모니 | 보리수 아래 모든 괴로움을 벗어던지다
이야기 하나 / 우리나라 최초의 철학자, 원효대사
2장 공자 | 임금은 임금답게, 백성은 백성답게
이야기 둘 / 요.순임금과 태평성대
3장 노자 | 흐르는 물처럼 살다간 수수께끼 철학자
이야기 셋 / 노자가 서쪽으로 떠난 까닭은?
4장 맹자 | 착한 본성을 지키는 이상사회를 꿈꾸다
이야기 넷 / 제자백가, 철학을 활짝 꽃피우다
5장 장자 | 내가 나비인가? 나비가 나인가?
이야기 다섯 / 도교와 신선 이야기
6장 무함마드 | 아라비아의 생각을 사로잡은 이슬람교의 창시자
이야기 여섯 / 이슬람, 그리스도교, 그리고 전쟁
7장 주희 | 공맹의 사상을 바탕으로 성리학을 완성하다
이야기 일곱 / 성즉리와 심즉리
8장 탁오 이지 | 어린이의 마음을 강조한 동양철학의 이단자
이야기 여덟 / 우상을 파괴하라!
9장 퇴계 이황 | 도산서원을 세운 조선 성리학의 큰 별
이야기 아홉 / 일본의 성리학과 난학
10장 율곡 이이 | 임금의 하늘은 백성, 백성의 하늘은 밥
이야기 열 / 조선시대에 선비로 산다는 것은
11장 다산 정약용 | 천릿길 유배지에서 실학을 꽃피우다
|이야기를 마치며| 그저 우리가 깨닫지 못할 뿐이야


<『동양철학, 거꾸로 꽃이 피었습니다』에 관한 몇 가지 질문과 답변 >

- 『동양철학, 거꾸로 꽃이 피었습니다』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동양철학에 첫 발을 디디는 어린이를 위한 철학 입문서인 『동양철학, 거꾸로 꽃이 피었습니다』는 ‘모든 것은 다 빈 것과 같다’고 외쳤던 석가모니에서부터 실학을 꽃피운 정약용에 이르기까지 11명의 동양 철학자를 생애와 사상을 중심으로 재미있고도 간결하게 정리했습니다. 이들 동양철학자의 사상이 어떠한 토대 위에서 발전해왔는지를 ‘거꾸로 철학하기’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동양철학사를 한 눈에 꿰뚫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장의 사이사이마다 배치된 열 개의 이야기 상자는 동양철학사의 흐름을 정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동양철학을 소개한 수많은 책들과 비슷하지 않나요?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철학책은 읽기에 쉽지 않습니다. 청소년용으로 소개된 책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의 철학책을 제대로 걸러주지 않은 채 번역하면서 어려운 생각들이 더욱 복잡하게 꼬였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지금까지의 어린이용 철학책은 너무나도 평이합니다. 읽고 나면 남는 게 별로 없을 정도입니다. 동양철학을 다룬 어린이책은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나 『동양철학, 거꾸로 꽃이 피었습니다』는 다릅니다. 재미난 사례와 쉬운 설명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지적 욕구를 드높일 이 책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동양철학의 주요 이론을 다시금 짚어본, 쉽고도 알찬 우리의 동양철학 입문서라 자부합니다.

- 현대를 사는 어린이에게 동양철학을 소개할 필요가 있나요?
물론입니다. 동양철학은 박물관 속 유물이 아니라 어제의 지혜를 모아 내일을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길라잡이와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오늘날에도 말입니다. 그래서 『동양철학, 거꾸로 꽃이 피었습니다』는 고리타분하게만 여겨지는 동양철학도 ‘거꾸로 보기’와 ‘뒤집어 생각하기’를 통해 변화하고 발전해 왔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서양의 철학 못지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의 철학에 대한 자부심도 드높이고 싶답니다.

- 그렇다면 이 책은 논술용 도서인가요?
아닙니다. 최근 논술을 가르치는 일선 학원에서 올벼의 「또 하나의 교과서」 시리즈를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교과서」 시리즈가 논술시장을 염두에 두지 않았던 것처럼 『동양철학, 거꾸로 꽃이 피었습니다』 또한 논술용 도서가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폭넓은 교양을 갖춰주기 위해 요술피리 아저씨들이 기획 집필되었습니다. 자라는 아이들의 생각이 깊고도 넓어질수록 내일의 우리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올바로 인식하는 사고의 틀을 마련해주는 ‘경제.철학 3부작’은 어린이의 폭넓은 교양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감수자 김교빈 교수님은 이 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교빈 교수님은 대중적인 동양철학서를 여러 권 쓰신 이 분야의 권위자이십니다. 교수님께서는 ‘근대화 이후에도 동양사상은 우리의 생각과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런 점에서 동양철학서를 읽는 일은 동양의 지혜와 만나는 일이자 우리 자신을 알아가는 일’이라고 「감수를 하고서」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책은 위대한 동양사상가들의 생애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아주 쉬운 말로 핵심사상을 풀어가고 있다’는 추천의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 「또 하나의 교과서」시리즈는 ‘경제·철학 3부작’으로 끝나는 건가요?
아닙니다. 어린이들이 과학적 사고의 틀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경제·철학 3부작’ 이후에도 「또 하나의 교과서」는 계속될 것입니다. 「또 하나의 교과서」는 우리 어린이들이 내일의 교양인이 되기 위해 갖춰 나가야 할 폭넓은 지식과 다양한 생각들을 어린이의 독서 수준에 맞게끔 풀어서 소개하는 시리즈 기획물입니다. 인문·사회.자연과학을 쉽고도 재미있는 책 속에 예쁘게 담기 위해 올벼와 요술피리는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올 가을에는 『거꾸로 수학자들의 바로 방정식』(가제)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연락처

문의 : (주)올벼 편집주간 최강문 02-6408-7310,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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