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는 인류 공동의 유산인 남극의 환경보호를 위해 남극특별보호구역(ASPA, Antarctic Specially Protected Area)을 지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남극 세종기지 부근 펭귄마을에 대한 현지조사를 ‘07.1~2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지조사에 앞서 실시한 사전시찰 결과, 대상지역은 젠투펭귄 등 3종류의 펭귄군집과 남극 도둑갈매기, 현화식물, 선태식물, 지의류 등의 육상식물이 서식하는 등 환경적 보호가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07년 1월부터 대상지역에 대한 면밀한 지형조사 및 경계설정, 서식 동·식물 및 생태계 조사 등 현지조사 및 보호가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펭귄마을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하여('07.하반기) 제31차 남극조약 당사국회의('08.5)에서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자 하는 펭귄마을은 남극 세종기지에서 남동쪽으로 약 2㎞ 떨어져 있는 해안가 언덕으로, 「남극 환경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연구」(05.12~06.11, 충남대) 결과, 남극 세종기지에 인접하여 효과적 관리가 가능하며 환경적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우선 대상지역으로 선정되었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특별보호구역이 지정될 경우 우리나라가 펭귄마을에 대한 관리계획에 따라 출입통제, 모니터링 등 환경보호대책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적으로는 펭귄 등 환경변화에 취약한 남극 생태계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며, 국제적으로는 남극 환경보호에 관한 우리나라의 적극적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남극조약 당사국회의 등 남극활동에 있어 우리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남극기지 보유국(18개국) 중 영국·미국 등 12개국이 65개소의 특별보호구역을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미지정

※ 이탈리아는 기지가 없으나 2개소의 특별보호구역을 지정·관리 중이며, 현재 남극지역에 총 67개소의 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음

앞으로 환경부는 특별보호구역 지정을 계기로 펭귄 등 남극생물 보호, 극지에서의 기후변화 연구 등 남극 환경보호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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