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화학물질의 정보자료 대량 생산 가능

서울--(뉴스와이어)--최근 화학물질의 개발과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화학물질의 국제규정에 의한 유해,위험성의 시험과 평가를 통해 신뢰성이 높은 화학물질의 안전보건자료(MSDS,Material Safety Date Sheets)를 대량으로 생산,보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로써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산업현장에서 화학물질로 인한 중대산업사고예방과 근로자 건강확보는 물론 화학제품을 수출하는 국내업체들의 경우 물질안전보건자료 작성을 위해 외국업체에 시험,분석을 의뢰함으로써 소요되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김용달)은 12월 21일(화) 오전 11시 대전시 유성구 문지동 소재 대덕 연구단지에서 안전보건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물질 안전보건센터」준공식을 갖고,

화학물질의 유해,위험성 평가와 안전보건자료(MSDS) 개발 및 보급, 화재,폭발 등 화학물질 위험성진단, 화학물질의 정밀분석, 화학물질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시 원인규명, 각종 시험자료의 신뢰성 검증 등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전개한다.

이번에 ‘화학물질 안전보건센터’가 준공됨으로써

국내 실정에 맞는 화학물질의 안전보건자료(MSDS)의 대량 생산 및 매년 지불하던 외국의 기술사용료 절감

이번 센터의 준공으로 연간 100여종의 신규 화학물질 안전보건자료를 시험,생산할 수 있으며, 5천여종에 대한 업데이트를 할 수 있게 되었음.

또한 화학물질의 안전보건자료제도가 도입된 1995년이후 미국 MDL사에 화학물질 50,400여종의 물질안전보건자료 DB구축 및 서비스 제공 대가로 매년 지급하던 기술사용료 7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음.

또한 국내 규정에 맞는 화학물질 안전보건자료를 국내에서도 시험,생산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화학물질 제조업체가 수입, 제조, 사용 유통시 반드시 제공해야하는 물질안전보건자료를 ‘화학물질 안전보건센터’에서 시험,분석을 통해 제공받음으로써 외국업체에 의뢰함으로써 발생하는 시간, 비용 등의 절감효과 기대

* OECD, ILO - 화학물질 유통협약 규정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모든 화학물질에는 반드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함께 제공해야 한다.

국내 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물질안전보건자료의 작성 비치), 사업주는 화학물질 또는 화학물질을 함유하는 제재를 수입, 제조, 사용, 운반 또는 저장하고자 할 때에는 미리 안전보건자료를 작성하여 근로자가 보기 쉬운 장소에 게시 또는 비치하여야 한다.

화학물질 종류와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해 위험성평가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화재, 폭발사고의 예방과 유해물질 중독에 의한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

화학물질에 대한 선진외국의 규제화 움직임과 국제적인 표준화, 상호인증, 정보공유 등에 능동적 대처하고, 이들 선진국과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신규화학물질 위험성 등에 대한 정보교류

이밖에도 기존 및 신규화학물질의 독성연구 및 작업환경 노출기준 설정, 사업장 작업환경 생체시료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화학물질의 수는 약 1천여만종이며, 국내에서 유통,사용되는 화학물질의 경우 10만여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매년 신규로 개발,유통되는 화학물질은 세계적으로 2,000여종( 국내 300여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003년 10월 공사를 시작한 이후 1년 2개월만에 52억원의 예산을 들여 준공한「화학물질 안전보건센터」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문지동 대덕연구단지내에 연건평 1,180평(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MSDS연구팀, 위험성연구팀, 독성연구팀, 신뢰성 보증반, 분석지원반, 행정지원반 등 3개팀, 3개지원반으로 총 50여명의 전문가들이 근무하게 된다.

한편 김용달이사장은 “이번 센터 준공을 통해 국내 화학물질의 유해 위험성 평가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각종 화학물질의 안전보건자료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면서 “국내 안전보건 유관기관은 물론 ILO, OECD 등과 협력사업을 추진하여 산업재해예방에 기여하고 각종 시험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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