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IM-U160, KRZR를 누르고 1월 마지막주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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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0 09:34

서울--(뉴스와이어)--모바일 커뮤니티인 세티즌에서 1월29일 발표한 1월 마지막주 세티즌 VOC 랭킹에 따르면, 스카이의 IM-U160이 3주째 1위를 고수하던 모토로라의 크레이저(모델명 MS700)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초부터 꾸준하게 상위권에 랭크되며 틈틈히 1위자리를 노리던 IM-U160은 2.6인치의 와이드형 대화면에 외장메모리 지원, 그리괴 SKT에서는 많지 않은 지상파 DMB 지원 등 소비자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스펙으로 출시 초부터 꾸준히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이번 주 들어 1위 자리를 뺏긴 크레이저는 네티즌의 관심이 하락했다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IM-U160의 관심이 더 높아진 것으로 파악되며, 실제로 두 제품의 종합 평가 점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IM-U160은 다양한 기능에 관심이 많은 10대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기능보다는 디자인쪽에 좀 더 치중하는 20대와 30대에게는 모토로라의 크레이저와 스카이 IM-U170이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별로 분석해보면, 디자인을 중시하는 여성들은 크레이저를, 기능을 중시하는 남성들은 IM-U160에 가장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번 주에는 KTF, LGT용 모델 중에는 KTF의 EV-KD350 한 모델만 Top10에 등록되어 SKT용 단말기의 독주가 지난 주보다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KTF/LGT 단말기 라인업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세티즌의 정석희 마케팅 팀장은 현재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팬택계열 스카이의 단말기가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 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IM-U160 이후에도 IM-U170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 역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팬택 계열의 회생 가능성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지적하고, 이와는 달리 업계 1,2위인 애니콜과 싸이언은 소비자들의 얼어붙은 구매 욕구를 자극할 만한 단말기를 내놓고 있지 않아 당분간은 계속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Voice Of Customer의 약자인 세티즌 VOC 랭킹 서비스는 모바일 전문 커뮤니티인 ‘세티즌’에 등록되는 회원들의 게시글과 댓글, 페이지 뷰 등 총 11가지 항목별 가중치를 부여한 결과값을 수치화하여 세티즌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휴대폰이 무엇인지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세티즌은 100만명이 넘는 회원수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구성된 이 데이터에 기반한 세티즌 휴대폰 랭킹을 매주 월요일 발표하여 휴대폰 구매를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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