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성과보상제 C학점, 낮을땐 퇴사 고려

서울--(뉴스와이어)--얼마 전 현대차 노조의 성과금 사태를 비롯해 최근에는 공무원들의 시간외근무수당 부당수령 등의 문제가 터지면서 적절한 성과보상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이 평가하는 직장 내 성과보상 제도의 투명성 점수는 평균 C학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이 직장인 3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과보상 설문조사에서 현 직장 내 성과보상 제도의 투명성에 학점을 물어본 결과 평균 C학점인 것으로 조사돼 회사 내 성과보상에 대한 신뢰도가 대체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A학점=4점, B학점=3점, C학점=2점, D학점=1점으로 할 때 조사결과 = 평균 1.9학점)

현 직장 내 성과보상 제도의 투명성 점수는 C학점이 33.0%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B학점과 A학점이 각각 24.4%와 8.6%를 차지한 반면, D학점과 F학점이 각각 16.4%와 17.6%를 차지해 보상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실제로 직장인들의 현 직장 내 성과 발생 시 보상에 대한 기대감도 낮게 나왔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65.2%는 '성과를 내도 보상이 되어 돌아올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답했고 21.2%는 아예 '성과 내도 결코 보상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성과를 낼 경우 반드시 보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직장인은 13.6%에 불과했다.

특히 성과보상에 따른 불만으로 이직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 직장인은 무려 68.8%에 달해 성과 보상에 대한 불만이 높아질 경우에는 퇴사까지 연결되는 등 조직관리 면에서도 적절한 성과보상제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사회에서 '성과에 비해 너무 많은 보상을 받는 그룹을 물어본 결과 공무원이 1위를 차지해 공무원들 스스로의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우리사회에서 성과에 비해 너무 많은 보상을 받는 그룹으로 응답자의 38.3%가 공무원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정치인이 22.4%를 차지해 2위를 기록해 정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고 그 외에 대기업 종사자(14.6%) 법조인(9.6%), 의료인(7.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 내 성과 발생에 따른 최고의 보상으로는 성과금이 43.8%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연봉인상(24.4%), 승진(16.9%), 인정과 존경(1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력개발연구소 정철상 대표는 "직원들의 업무효율 향상과, 효율적인 인재관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업무 능력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적절한 보상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우리사회 내부적으로도 성과에 따른 보상과 동기부여를 통해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개인 스스로도 성과에 대한 대가를 정당하게 요구하는 상생의 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웹사이트: http://www.powerjo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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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잡 홍보팀 조창선 팀장 02)2166-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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