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설립 22주년 기념식 개최
이날 기념식에서는 임동수(任東秀, 55)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장이 암 전이 및 증식을 촉진하는 단백질을 최초로 규명하여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의 길을 연 업적을 인정받아 'KRIBB償(대상)‘을 수상하였다. ’KRIBB상‘은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부상(은쟁반, 포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그밖에 우수 연구논문을 발표하여 생명공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정초록 박사가 우수논문상을, 평소 창의적인 자세로 연구 및 행정업무를 수행하여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바이오나노연구단, 기획예산과 등 6개팀, 13명의 연구원이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 2002년부터 생명硏 제7대 원장으로 재직한 양규환 경원대 부총장은 생명硏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적으로 특별공로상을 수상하였다.
생명硏 이상기 원장은 기념사에서 “생명硏은 1985년 설립 이후 20여년간 우리나라에 바이오의 씨앗을 뿌리고 기술개발을 선도해 왔다”고 밝히고, “급변하고 있는 대외 환경 속에서 생명硏이 세계 바이오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연구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직원이 힘을 합쳐 변화와 혁신 노력을 경주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날 이상기 원장을 비롯한 생명硏 전직원은 세계 바이오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연구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5대 혁신전략인 ‘KRIBB 하이 파이브(KRIBB High-Five)’를 천명하고, ‘KRIBB High-Five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적극적인 실천의지를 다졌다.
‘KRIBB 하이 파이브(KRIBB High-Five)'는 직원 상호간의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생명硏 주인으로서의 자부심 제고(① Pride KRIBB),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② Elite KRIBB), 생명공학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네트워크의 활성화(③ Connect KRIBB), 안전하고 쾌적한 연구환경 조성(④ Safe KRIBB),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개발(⑤ Global KRIBB)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2006년 1년간의 생명硏 발자취를 그린 동영상을 시청하고, 축하공연으로 열린 대덕특구합창단 초청 공연을 관람하며 생명硏 설립22주년을 만끽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kribb.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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