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호관찰소, 무직 보호관찰대상자 ‘직업훈련 집중지원’프로그램' 운영

뉴스 제공

2007-02-01 15:50

대구--(뉴스와이어)--"'그냥 노는' 보호관찰대상자 없다."

대구보호관찰소(소장 임종주)는 직업훈련, 기능습득 관련 각종 학교, 학원 등이 본격적으로 개강하는 기간을 맞이하여 지난 1일부터 2월 한달 동안 무직 보호관찰대상자를 상대로 다양한 교육훈련 자료를 활용, 집중적으로 직업훈련을 유도·지원하는『직업훈련 집중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무직 보호관찰대상자의 취업을 통한 재범방지와 재사회화 역량을 강화하고자 기획되었으며, 각 지역보호관찰담당자가 무직자 명단을 작성·관리하며 주도적으로 실시한다.

담당자들은 대구·경북 일원의 국·공립 및 사설 직업전문학교, 학원 등 직업훈련 기관의 정보를 사전에 수집하여 보호관찰 지도·감독 시 대상자에게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면담을 통하여 적성에 맞는 훈련분야를 발굴, 입학을 유도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훈련기관은 직업전문학교, 간호·간병학원, 이·미용학원, 조리학원 등 20여개 기관이다. 훈련과정은 총 80여개 과정으로 자동차·건설기계 정비, 간호조무사 등 각종 자격증 취득, 남여컷·피부관리·네일아트 등 각종 이·미용, 한식·양식 조리과정, 제빵 제과 등이다. 원서작성이나 접수 등 세부사항은 보호관찰 담당자가 자세히 안내해주며 필요한 경우 훈련기관 관계자와 면담하여 대상자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또한, 입학 후 훈련성적이 우수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은전조치, 보호관찰 출석일수 조정 등 원활한 과정이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향후, 보호관찰소는 프로그램 운영결과를 분석하여 미비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분야의 훈련기관을 추가로 발굴하여 지원을 다양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보호관찰소 임종주 소장은 “직업훈련 집중지원프로그램은 무직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정확한 진로정보를 제공하여 취업의 기회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그냥 노는 사람’을 구제하는데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대상자들이 적성과 소질에 맞는 분야를 찾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daegu.probati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