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보호관찰소, 겨울철 야생조수 먹이주기 운동 펼쳐
본 행사는 산속에서 생활하는 야생동물들이 겨울철 혹한기를 버티지 못하고 민가 및 농장에 해를 입히는 경우가 반복되자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동물들도 무사히 겨울을 나도록 돕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안동시청, 야생동물보호협회 경북북부지부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실시되었으며, 한 때의 그릇된 판단으로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힌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자신의 잘못을 봉사를 통해 사회에 배상한다는 사회봉사명령의 기본 취지를 살리고, 자연과 인간이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모군(17세)은 “노루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라 조금 떨리고 두렵기도 했지만, 제가 주는 먹이를 먹고 이 겨울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한풍남 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장은 “야생동물 먹이주기 라는 작은 행사가 대상자들의 심성 순화 뿐 아니라, 힘들게 지은 1년 농사를 야생동물에게 내줘야했던 농민들에게도 작으나마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보호관찰대상자의 재범방지와 건전한 사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웹사이트: http://andong.probati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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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보호관찰소 이정은, 054-841-2211, 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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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18일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