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민주당 장 상 대표는 오늘(2.6) 오후 2시30분 중앙당 대표실에서 열린우리당 장영달 신임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다음과 같이 환담을 나눴다.

■ 다음은 대화 요지

▲ 장 상 대표 :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한다. 어려운 때 중책을 맡았는데 잘 해달라.
◎ 장영달 원내대표 : 오늘 9시까지는 1당 원내대표였는데, 9시를 넘기면서 2당 원내대표가 돼버렸다.

▲ 배기운 사무총장 : 국회 운영위원장 선출 문제와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탈당 사태 등으로 마음 고생이 심하겠다.

▲ 장 상 대표 : 열린우리당은 분당문제로 정신이 없고, 한나라당은 반사이익 챙기기에 급급해 민생문제는 온데 간데 없다. 국민들의 뜻을 잘 헤아려 민생을 돌봐야 한다. 국회의원들의 수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 장영달 원내대표 : 잘 의논해서 하겠다.

▲ 배기운 사무총장 : 정당간 이익보다는 민생이 중요하다. 민주당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

▲ 장 상 대표 : 열린우리당이 정치게임에 함몰돼 국민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 새해 인사차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아뵈었을 때 김 전 대통령께서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라”는 말씀을 반복적으로 하셨다.

◎ 장영달 원내대표 : 김 전 대통령께서는 국민의 뜻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잘 아시는 분이다.

▲ 배기운 사무총장 : 분당은 잘못된 것이었다. 김 전 대통령께서도 분당하라고 가르치시지는 않았다.

▲ 장 상 대표 : 인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때 좀 인내했더라면 오늘 이 지경은 오지 않았을 것이다.

◎ 장영달 원내대표 : 불행한 역사였다. 대통합을 만드는데 장 대표가 큰 역할을 해달라.

▲ 장 상 대표 : 한국사회가 업그레이 하는데 정치권이 장애물이라고 했다. 내가 정치권에 들어온 것은 한국사회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조그만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 민주당을 선택했다. 국민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민주당도 커져야 하고, 그래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 장영달 원내대표 : 장 대표님이 정치권의 큰 누님처럼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대통합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

▲ 장 상 대표 : 나는 모든 것을 던지는 기분으로 정치권에 왔기 때문에 앞으로만 가려고 한다. 우리나라가 선진화되는데 도움되는 역할을 하겠다. 민주당이 지금은 약하지만 강한 정당으로 태어나려 한다. 정치에 새로운 장이 필요하다.

◎ 장영달 원내대표 : 어려운 때 노하우를 발휘하면 큰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저도 흩어졌을 때 모으는 역할을 하라고 이렇게 어려운 때 원내대표를 맡은 것 같다. 큰 그릇을 만들면 좋겠다.

▲ 장 상 대표 : 국민을 보면서 정도로 가면 길이 열릴 것이다. 아직 어떤 길인지는 제시할 수 없지만, 길이 안 열리면 유리창이라도 열린다고 했다.

2007년 2월 6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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