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장’ 검도성국, 폭소의 일본어 강좌 인기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으니, 최성국의 코믹 카리스마 당할 자 누구랴
도장을 가득 메우는 수많은 트로피의 정체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우선은 그의 날카로운 눈빛에서 뿜어 나오는 폼생폼사 검도포스 만으로도 도장에 관원은 모인다. 하지만, 세번째 무술도장 쿵후 김관장이 나타나면서 위기가 닥치니, 그도 가만 있을 수 없다. 검도관장과 쿵후관장의 신경전이 극에 다다른 만남에서 내뿜은 그의 일본어 한마디!
“소라노 시타니와 후타츠노 타이요와 나이!”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
하지만, 쿵후 주제에 일본어를 하다니! 바로 맞받아치는 쿵후 김관장의 반격 일본어!
“히까리가나이 타이요와 타이요쟈 나이!” (빛이 없는 태양은 태양이 아니다!)
머쓱해지는 검도카리스마는 이제 밤마다 일본어 공부에 매진하게 되고, 덕분에 관객들도 극장을 나설 즈음엔 몇마디 일본어를 읊조릴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놓치지 말 것! 검도성국의 일본어 NG 퍼레이드! 영화가 끝나도 웃겨드립니다!!
그의 코믹 일본어 대사는 시나리오에는 없던 새 설정이다. 촐랑이 택견 김관장과 진지한 쿵후 김관장 사이에서 검도 김관장의 캐릭터 설정을 위해 최성국이 만들어 낸 설정으로, 폼생폼사 검도관장이 ‘아는 척, 있는 척’을 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에 따라 외국어를 쓰기로 한 것. 애초 촬영은 영어 버전인 ‘장님은 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블라인드 네버 호러 오브 더 스네이크’. 사무라이가 결전을 앞두고 비장하게 내뱉은 한마디, “모우샤아 헤비오 오소레 나이! (장님은 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도 택견 김관장의 아들 도령이 앞에서 폼 잡을 때나 이용되어버리고 말지만, 그의 진지한 코믹 일본어는 그의 캐릭터를 더할 나위 없이 빛내준다. 특히 독학으로 ‘일본어 첫걸음’을 공부하며 폼생폼사를 위해 쓸 말을 가려내는 장면에서 최성국이 아니면 흉내 낼 수 없는 코믹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런 최성국의 연기를 보고 있자면, 그가 일본어를 잘하는 데 웃기려고 실수하는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영화 엔딩에 흘러나오는 NG퍼레이드! 마지막까지 영화를 보다 보면, 그의 진짜 일본어 실력을 바로 확인 할 수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2007년 설 극장가로 온 가족을 불러모을 막강 쓰리펀치 대결 코미디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대한민국 모두가 궁금해하는 대결의 결과는 2월 8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그의 유창한 일본어 명대사도 기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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