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花’ 홍콩 금상장영화제 14개 부문 노미네이트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발표된 홍콩 금상장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된 리스트 중 단연 눈에 띄는 작품은 장예모 감독의 <황후花>이다. 영화사상 전무후무한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미를 선사한다는 극찬을 이끌어 내고 있는 <황후花>는 영화제 주요 부문인 최우수영화상, 최우수감독상, 최고남녀배우상, 최우수남우조연상 등을 포함해 무려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 중에서도 최고남우·여우주연상 부문에는 중화권 최고의 배우들이 모두 포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후花>의 주윤발과 공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 받고 있다.
또한 <황후花>를 비롯해 <아버지와 아들(父子)>, <방축(放逐)>, <범죄집단2(黑社會2)>, <무인 곽원갑> 이렇게 총 5편의 후보가 오른 최우수작품상에도 세계적인 거장, 장예모 감독이 자신의 장기를 살려 화려한 영상미와 스펙타클한 액션 씬을 선보인 <황후花>의 수상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그리고 <황후花>에서 원걸 왕자를 맡은 주걸륜은 지난해 <이니셜D>로 신인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이번에도 최우수남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황후花>의 주제곡으로 최고창작영화주제곡 상에도 노미네이트 되어 시상식을 기다리고 있다.
2006년 12월 14일 중국 개봉 후, 중국 자국 영화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영웅>을 가볍게 뛰어넘으며, 중국 자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수립하였던 <황후花>가 홍콩 금상장영화제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트로피를 차지하게 될 지에 세계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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