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워싱턴그룹에서 약 2억원 상당의 서적 3,960권 기증받아

대전--(뉴스와이어)--미국의 중견 기업인 워싱턴 그룹이 한남대에 시가로 2억원 상당의 서적 3,960권을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바이오, IT, 화학, 물리 등 이공계열의 학술 서적이 대부분으로 시가로 2억원 상당이며 1차분 1,160권은 지난 11월 6일(토)에 선적되어 12월 8일(월) 도착하였고 2차분 2,800권은 1월 중순경에 도착한다.

워싱턴 그룹에서 이번에 기증하는 도서는 M.I.T 공대에서 1,160권, 메릴랜드 대학과 샌프란시스코 공립 도서관에서 2,800권을 제공했다.

로버트 김 회장은 이번 도서 기증에 이어 계속적인 기증 의사를 밝히고 내년 까지 약 5만권의 도서를 한남대에 기증하기로 약속하였다.

한남대는 2차분 서적이 도착하는 대로 분야별 분류를 거쳐 특별 도서 코너를 만들고 한남대 교수 및 대학원생, 학부생 뿐만 아니라 타 대학이나 외부 기관에서도 학술 연구 활동에 이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워싱턴 그룹(The Washington Group)은 미국의 워싱턴에 위치한 국제무역 및 정책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미국의 유명 대학이나 공립 도서관에서 서적을 제공 받아 다시 각국의 대학에 기증하는 비영리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워싱턴 그룹이 도서를 기증하는 사업을 하게 된 것은 로버트 김 회장과 부인 샤린 김의 남다른 열정 때문.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들은 미국유학시절 책을 사기도 어려울 정도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잊지 않고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도서 기증 사업은 2002년부터 시작하여 한동대, 아주대등이 기증 받은바 있으며 지난 10월 로버트 김 부부가 서울을 방한했을 때 한남대 이상윤 총장과 면담이 이루어졌고 당시에 도서 기증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 이번에 보내오게 된 것이다.

한편 한남대 이종석 학술정보처장은 “매년 외국 학술지를 구입하고 있지만 도서 가격이 비싸고 예산이 넉넉지 않아 부족했었는데 이번에 좋은 서적을 기증받아 이공계 분야 학문 연구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남대학교 개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남대학교는 1956년 미국의 선교사들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 교육을 통해 사랑과 봉사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han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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