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단식농성 12일부터 돌입

서울--(뉴스와이어)--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이 2월 12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에서 한미FTA 문제점을 제대로 알리지 못한 무책임함을 반성하는 의미로 집단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

언론노조는 지난해 7월 ‘나라를 팔아먹는 식'으로 열리는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해 1차 총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미FTA 7차 협상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집단 단식은 언론노조 140개 본부, 지부, 분회 위원장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언론노조는 단식 농성 투쟁을 기점으로 3월 한미FTA를 끝장내기 위한 ‘제2차 총파업’을 추진한다.

현재 정부는 7차 협상에서 주요 쟁점을 정리한 뒤 3월에 고위급 회담, 8차 협상 등을 거쳐 3월말에 한미FTA를 마무리 지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11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7차 협상에선 무역구제-자동차 세제 개편, 약가 적정화 방안, 섬유-농산물 등을 연계하는 주고받기 협상을 진행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 광우병으로 문제가 된 미국산 쇠고기의 뼛조각의 경우 발견된 상자만 수입을 거부하는 식으로 조율하려 했지만, 미국측이 쇠고기 수입 문제는 수출-수입업자가 결정지을 사안으로 정부가 개입하지 말라는 등 강수를 둬 7차 ‘주고받기’ 협상에서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한미FTA를 추진하면서도 정부는 한미FTA의 비판론조차 차단시키고 있다. 또 집회시위에 대한 자유도 극심하게 억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텔레비전 광고, 옥외 광고 등 온갖 홍보물을 통해 ‘장밋빛’ 전망만을 내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연히 제공돼야 할 정보를 ‘문건 유출’로 공개했다며 국익 손실을 이유로 이후 협상 정보를 통제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한편,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단식 투쟁장에선 거리 선전전, 한미FTA 문제점 폭로 기자회견, 한미FTA 관련 보도물 상영, 한미FTA 강연 등 다양한 행사가 계획돼 있다.

한미FTA 저지 단식 농성 일정

2월12일(월) 집단단식 농성 돌입 기자회견(오전10시, 프레스센터앞)
단식농성장 현장 강의(1) 정태인 교수(14시, 농성장)
2월13일(화) 단식농성장 현장 강의(2) 이강택 KBS 조합원(10시, 농성장)
한미FTA 중단 촉구 기자회견(12시, 외통부앞)
조준상 정책실장의 FTA 상황 보고(14시, 농성장)
2월14일(수) 단식농성장 현장 강의(3) 심상정 의원(10시, 농성장)
단식농성장 현장 강의(4) 우석훈 교수(14시, 농성장)
2월15일(목) 단식농성장 현장 강의(5) 최재관 전국농민회 정책위원장(10시, 농성장)

※ 농성기간 동안 한미FTA저지 보도영상제, 만평 전시회, 선전전 및 일일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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