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영화제, 박환성 감독의 다큐멘터리 ‘솔개, 그 마지막 날개짓’과 ‘나의 첫 사냥’ 상영
서울환경영화제의 환경영화 정기 상영회, 그린아카이브의 2월 주제는 한국의 동물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2월 21일 (수) 저녁 7시 프레스센터 7층 환경재단 레이첼카슨룸에서는 박환성 감독의 다큐멘터리 ‘솔개, 그 마지막 날개짓’과 ‘나의 첫 사냥’을 상영한다.
‘솔개, 그 마지막 날개짓’은 제 1회 서울환경영화제 우수상 수상작으로 2004년 KBS 환경스페셜로도 방영되어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소리 없이 먹이를 낚아채 기류를 타고 연처럼 나는 모습이 일품이던 솔개는 30여 년 전 만해도 서울 종로에서 수백 마리를 볼 수 있을 만큼 흔한 새였다. 그러나 지금은 환경부 지정 보호야생동물이 되어 낙동강 하구에만 일부 서식하고 있다. 환경파괴로 인해 육지 서식지와 자신들만의 생존방식을 잃어버리고, 해안가에서 죽은 물고기로 연명하고 있는 솔개. 1년간 지켜본 솔개의 처참한 생태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던져줄까?
‘나의 첫 사냥’은 어린 살모사와 야생 쥐 간의 잡고 잡아먹히는 긴박한 상황을 통해 생태계의 생존전략을 보여준다. 인간사회와 생태계에서 생명이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에게 낯설기만 하던 야생 먹이사슬의 사투를 지켜보면서, 어느 한 편을 잔인한 강자로만 볼 수 없는 생태계의 원리를 배우게 된다.
그린아카이브의 김지후 코디네이터는 “환경파괴로 인한 동물의 변화와 야생의 모습은 인간에게 삶과 환경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두 편의 동물 다큐멘터리를 통해 환경과 자연에 대해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린아카이브는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서울환경영화제 상영작 중심의 ‘환경영화 도서관’이다. 매달 정기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환경영화를 소개함으로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관람 신청은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 www.gffis.org 로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서울환경영화제 개요
국내 최초로 ‘환경’을 테마로 하는 서울환경영화제는 2004년 10월에 첫 발을 디뎠으며 환경영화 사전제작지원 제도 등을 통해 수준 높은 환경 영상물의 창작과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ffi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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