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주말특별기획 ‘하얀거탑’ 이선균, 부드러운 카리스마 빛난다
극중에서 최도영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비열한 일도 서슴지 않는 장준혁과 달리 소신을 지키며 연구에 매진하는 조용한 성격의 내과의사였다. 장준혁이 의료사고로 치명적인 위기에 처하자 친구와의 의리를 지켜 증인출석을 거부하며 해외연수를 준비해 왔던 그였다. 그러나 지난 12회차에 이르자 조용한 최도영이 변했다. 갈수록 비열해지는 친구의 모습과 피해자 가족들을 대하는 대학병원의 생리에 염증을 느낀 그의 분노가 폭발한 것.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의 생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는 ‘진실’을 위해서 최도영의 부드럽지만 강력한 카리스마가 폭발하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현실에 굴하지 않는 최도영의 모습은 감동자체다.’ ‘완소도영, 환자를 위하는 이런 의사가 존재하면 좋겠다.’’부디 장준혁의 야망을 멈추게 해주세요.’ 등 이선균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한층 힘을 더해가고 있다.
이미 베스트셀러극장 ‘태릉선수촌’과 영화 ’알포인트’, ‘잔혹한 출근’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선균은 특유의 낮게 깔리는 저음의 목소리와 곧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많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 그러나 극 초반 조용히 소신을 지키는 최도영의 모습이 다른 중견 연기자들의 활약에 비해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 사실.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검사도영’,‘도도도영’ 등의 별명이 붙었었다. 그러나 드라마가 중반 이후로 넘어가자 강함을 이기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이선균의 진면목이 유감없이 발휘되기 시작했으며 이것은 곧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쳐 지난주 토요일(10일) TNS 시청률 조사에서는 18.8%(서울 수도권 기준)에 육박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세우기도 했다.
이런 상승세는 최도영이 앞으로도 장준혁과 맞서 피해자인 환자측 증인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하얀거탑>에서 두려움 없는 장준혁이 무력해지는 유일한 상대는 바로 소신과 진실의 힘을 지닌 최도영이기 때문이다.
매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MBC주말특별기획<하얀거탑>은 앞으로 장준혁측 증인들과 환자측 증인인 최도영이 맞서면서 더욱 치열한 법정 공방이 펼쳐지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하얀거탑>은 주말 밤 9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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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7일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