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 의대와 노스캐롤라이나 의대 연구팀, 신장병 자가진단법 개발
말기 신장병환자의 가족들조차 신장병에 대하여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지난 10년 동안 발생비율도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반면에 저렴하면서도 쉽게 신장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지만 신장병확률이 높은 사람들도 정기검진을 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조기에 신장병을 발견하는 것이 몹시 중요하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강조되어왔고 신장병을 컨트롤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 중의 하나로서 일반적인 건강 상식을 이용한 신장병위험지수 개발이 요구되어왔다.
잠재적인 신장병환자를 조기발견하기위하여 코넬대 의대와 노스캐롤라이나 의대 연구팀에서 최초로 신장병의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가려내는 방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신장병은 당뇨나 고혈압 등 다른 요인과 연결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많은 환자나 환자가족들이 이 점을 잘 모르고 있다”고 “신장병 자가진단법”논문의 제 1저자인 방 희정 코넬대의대 의료통계 및 역학과 교수는 설명하고 있다.
이 논문은 인터널 메디신 아카이브, 2007년 2월 일자에 실렸다. 신장병은 신장기능이 나빠진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근육분해물질인 혈청 크레아티닌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쉽게 가려질 수 있다. 조기 발견된 경우에는 말기신장병으로의 진행을 상당히 늦춰주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조기발견과 치료는 이따금 나타나는 심장혈관과의 합병증을 줄이기도 한다.
“불행하게도 많은 환자들이 말기신장병으로 진행이 될 때까지 자신들에게 신장병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고 이 논문의 주요 의학적 연구원인 아브지트 크리스사가박사는 지적하고 있으며 “이 연구의 목적은 어떠한 병을 가진 환자가 신장병하고 연결되어있는가를 규명하는 것이며, 정밀 신장병검사를 우선적으로 받아야할 사람들을 가려내는 실용적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예측모델을 개발하기위하여 두 가지 필요조건으로 연구는 시작되었다. 연구원들은 의료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인구통계와 의료정보를 토대로 신장병유무에 같이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조사하였다. 사용된 데이터는 질병관리를 위한 국립의료통계센터에서 시행한 1999-2002년, 건강 및 영양진단연구였다.
미국의 일반적인 인구분포에 따라 표본을 정했으며 최종 샘플인 20세 이상 8,530명 중에서 601명이 국립신장재단 분류에 의한 3기이상의 신장병환자였다. 연구원들은 포괄적인 의료병력을 변수로 신장병의 잠재적 위험인자를 검토하였다.
통계학적 모델링과 검증을 통해 나이, 성별, 고혈압, 당뇨, 심장혈관질환( 관상동맥, 울혈성심부전, 말초혈관질환), 단백뇨, 빈혈 등 9개의 요인을 결정할 수 있었으며 이것은 신장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의료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쓰여 진 설문지를 통하여 이러한 요인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요인들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고 잠재적인 신장병에 함께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응답을 마친 후 그 점수가 4점 이상이면 전문 의료종사자에게 가서 크레아티닌 수치나 GFR(사구체여과율)을 체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조사대상자의 36%가 4점 이상을 기록하였으며 질문에 대한 테스트감도는 92%였다, 신장병환자의 92%가 4점 이상을 기록했다는 의미이다. 신장병이 없는 경우 68%가 4점미만을 나타내었다.
“현재 임상지침에서는 당뇨, 고혈압 혹은 신장병의 가족력이 있는 18세 이상이나 당뇨나 고혈압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신장병체크를 권고하고 있지만 이것은 위험요소를 개별적으로 포커스를 두어서 복수의 위험요소가 함께 있을 때 누적효과를 계량화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연구를 통하여 과학적 방법으로 공통으로 존재하는 위험인자들을 엄격하게 검증할 수 있었다”고 방 박사는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이 방법은 지역사회에서의 진단프로그램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어질 것이다. 연구원들은 신장병 크리닉 같은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공공보건교육프로그램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진단표는 심각하면서도 잘 나타나지 않는 신장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연관된 위험인자들을 숙지시키기 위하여 미국 국립신장병교육프로그램(http//nkdep.nih.gov)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정보웹사이트에 올려 질 예정이다.
이 논문의 공동저자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역학자인 수마 부푸투리, 데이비드 쇼함박사, 노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신장 센터의 필립 클레머, 데비 깁슨, 로무로 콜린드레박사, 멘토링 공동저자는 동 대학의 신장병센터소장이며 신장병 및 고혈압과장인 로날드 포크박사와 코넬대 의과대학 의료통계 및 역학과 과장인 마두 마줌다박사이다.
<신장병 자가진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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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이
- 50세 이상 59세 사이이다. 2점
- 60세 이상 69세 사이이다. 3점
- 70세 이상이다. 4점
2.나는 여자이다. 1점
3.빈혈이 있다거나 있었다. 1점
4.고혈압이 있다. 1점
5.당뇨가 있다. 1점
6.심근경색, 뇌졸증 같은 순환기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 1점
7.심부전이 있었다. 1점
8.다리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1점
9.단백뇨가 있다. 1점
합계 점
4점 이상이면
현재 신장병을 앓고 있을 확률이 20%이상이며 혈액검사가 필수적이다. 검사 후 전문 의료인이 신장병여부를 판단해준다.
0-3점이면
현재로서는 신장병가능성이 낮지만 1년에 한 번씩 이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
웹사이트: http://www.med.cornell.edu/research/heej...
연락처
Heejung Bang, Ph.D. Assistant Professor
Division of Biostatistics and Epidemiology
Dept. of Public Health Weill Medical College of Cornell Univ.
phone:212-746-1667 fax: 212-746-8544 email: 이메일 보내기 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Weill Medical College of Cornell Univ.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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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6일 11: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