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선데이’ 특별 예고편 공개
<뷰티풀 선데이>는 두 남자의 사랑과 범죄, 이들이 얽히게 된 하나의 운명을 독특한 형식으로 특별 예고편에 담아냈다. <뷰티풀 선데이> 특별 예고편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공개되는 스토리를 부각시키는 예고편과는 달리 역설적이고 극단적인 이미지 편집과 카피로 기존의 영화 예고편 형식을 벗어났다는 점이다.
영화의 특별 예고편은 빠른 초침소리와 박용우의 강렬하면서도 미묘한 떨림의 눈빛이 클로즈업 되면서 관객의 시각과 청각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그의 강한 시선은 바로 이어지는 다정한 남녀 데이트 장면을 지켜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 뒤로 ‘두 남자’ ‘하나의 사랑’이라는 카피와 냉정한 눈빛의 남궁민, 그리고 박용우의 슬픔이 깃든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총을 겨누는 모습. 그 위로 나타나는 붉은 꽃 바탕의 <뷰티풀 선데이>로고가 나가기까지의 인트로는 그 어느 예고편보다 강렬하고 특별하다.
<뷰티풀 선데이>라는 제목의 해석은 아름다운 일요일이라는 뜻이 될 것이다. 하지만 영화 속 이야기는 그렇지 않다.
이 영화의 예고편 역시 이러한 역설적인 상황을 함축한다. 아름다운 사랑, 그것에 부딪히는 격렬한 분노와 슬픔. 특히, 박용우와 남궁민의 강한 대비는 한번 보면 쉽게 잊을 수 없다. 괴롭게 총을 겨누는 박용우와 나를 한 시간 안에 죽이게 될거야..라며 그를 도발하는 남궁민의 모습은 과연 두 남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카피 역시 독특하고 강렬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살인’, ‘죄라면, 그녀를 사랑한 것 밖에 없다’,’사랑이 용서받는 날’ 등 역설적이고 은유적인 카피는 영화 <뷰티풀 선데이>의 주제를 함축하여 대변한다.
<뷰티풀 선데이>는 사랑 때문에 저지른 범죄로 인해 깊은 절망과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진 두 남자의 이야
기를 통해 사랑, 죄, 용서 등 인간 본성에 관한 주제를 심도 있게 그린다.
캐릭터를 위해 외모부터 연기까지 완벽한 변신을 시도한 박용우와 남궁민의 열연, 그리고 파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뷰티풀 선데이>는 예고편의 공개로 더욱 기대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뷰티풀 선데이>는 오는 3월 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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