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4대 강 유역에서의 인체용 항생제 성분 검출은 폐의약품 관리 시스템의 부재로 인한 결과임을 여실히 보여 준다.
서울환경연합은 폐의약품 수거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5년 상반기에 시민을 대상으로‘가정 내 불용의약품 수거 및 안전한 폐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많은 시민의 참여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약을 수거하여 지정폐기물 시설에 소각을 했다. 이외에도 폐의약품에 대해 일차적으로 사회적 책임이 있는 한국제약협회에 폐기비용 부담 및 환경부에 조속한 폐의약품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이번 하천의 항생제 검출 결과에 대해 환경부는 향후 조치계획으로 항생제 등 의약품 노출실태 추가 확대 조사 및 의약물질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험방법 확립을 동시 추진하고, 2차 모니터링 실시 결과 농도가 계속 높게 나타날 경우 환경으로 유입되는 경로 분석 및 폐의약품 관리 등 대책 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천에서의 의약품 검출 농도의 높고 낮음을 떠나, 우리가 마시는 물에서 의약품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점을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항생제로 오염된 하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는 하루빨리 폐의약품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폐의약품 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서울환경연합은 환경부에 관련 정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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