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사시와 약시 주제로 공개강좌
백승희교수는 사시를 ‘두 눈의 시선방향이 일치되지 않는 경우, 즉 한눈은 똑바로 물체를 보는데, 반대편 눈은 다른 곳을 보는 것같이 시선이 삐뚤어진 경우’라고 정의하고 이 때 양안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시의 여러 종류에 대해 언급한 백교수는 서양인은 내사시가 외사시보다 3대1 정도로 많은 반면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은 이 반대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발생연령은 만 2~3세 전에 30~40%가 나타난다고.
백승희교수는 “대부분의 경우 사시는 일단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좋아지지는 않기 때문에 발견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시치료의 목표로는 ▲미용상 목적 ▲양안단일시(입체시 및 융합) ▲양안의 정상시력발달(약시의 예방 및 치료)을 꼽았다.
수술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연령, 시기능, 사시의 정도, 융합기능 등이 있으며, 사시는 완치란 없으며, 부족교정이나 과교정에 의한 재발, 혹은 다른 사시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승희교수는 결론적으로 “사시는 전문가로부터 정확한 검사를 받은 뒤 사시의 종류나 정도에 따라 안경착용, 수술 등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시는 조기에 치료하면 정상으로 치유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약 50% 정도가 만5세까지 발견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약시치료가 실패하는 원인으로는 보호자의 무관심, 불충분한 설명으로 환자나 보호자가 치료를 해야 할 이유를 납득하지 못한 경우, 환자의 정서장애, 잘못된 안경교정, 기질이상이 동반된 경우 등이 있다.
백승희 교수는 “약시는 출생 후 2년 이내에 발견하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반드시 조기검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하지만 이 시기를 놓쳤더라도 7~9세까지는 어느 정도 약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전문의사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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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5일 09: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