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사시와 약시 주제로 공개강좌

서울--(뉴스와이어)--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이 일반 시민들에게 올바른 안과정보를 보급하기 위해 기획한 ‘2007년도 해피아이(HAPPY EYE) 눈건강강좌’두 번째 강좌가 2월 22일 오후 3시에 “사시와 약시”를 주제로 병원 강당에서 열렸다.

백승희교수는 사시를 ‘두 눈의 시선방향이 일치되지 않는 경우, 즉 한눈은 똑바로 물체를 보는데, 반대편 눈은 다른 곳을 보는 것같이 시선이 삐뚤어진 경우’라고 정의하고 이 때 양안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시의 여러 종류에 대해 언급한 백교수는 서양인은 내사시가 외사시보다 3대1 정도로 많은 반면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은 이 반대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발생연령은 만 2~3세 전에 30~40%가 나타난다고.

백승희교수는 “대부분의 경우 사시는 일단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좋아지지는 않기 때문에 발견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시치료의 목표로는 ▲미용상 목적 ▲양안단일시(입체시 및 융합) ▲양안의 정상시력발달(약시의 예방 및 치료)을 꼽았다.

수술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연령, 시기능, 사시의 정도, 융합기능 등이 있으며, 사시는 완치란 없으며, 부족교정이나 과교정에 의한 재발, 혹은 다른 사시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승희교수는 결론적으로 “사시는 전문가로부터 정확한 검사를 받은 뒤 사시의 종류나 정도에 따라 안경착용, 수술 등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시는 조기에 치료하면 정상으로 치유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약 50% 정도가 만5세까지 발견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약시치료가 실패하는 원인으로는 보호자의 무관심, 불충분한 설명으로 환자나 보호자가 치료를 해야 할 이유를 납득하지 못한 경우, 환자의 정서장애, 잘못된 안경교정, 기질이상이 동반된 경우 등이 있다.

백승희 교수는 “약시는 출생 후 2년 이내에 발견하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반드시 조기검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하지만 이 시기를 놓쳤더라도 7~9세까지는 어느 정도 약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전문의사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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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홍보실장 이계재 02-2639-7657 011-78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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