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최근 할리우드에서는 중견 배우들의 재기와 젊은 배우들 못지않은 활발한 활약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한때는 코미디 배우로 이름을 떨쳤지만 오랜 기간 슬럼프를 겪어온 중견 코미디 배우 에디 머피가 얼마 전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림 걸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올해 유난히 중년 배우들의 눈부신 활약이 눈길을 끈다.

<록키 발보아>를 선보이며 예전에 <록키> 시리즈의 명성을 다시금 기억나게 하는 실베스터 스텔론, <더 퀸>으로 각종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는 헬렌 미렌,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으로 생애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받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포레스트 휘태커, 그리고 <러닝 위드 시저스>를 통해 블랙 코미디의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아네트 베닝 등이 있다.

특히, 이런 중년 배우들의 활발한 행보에 동참한 샤론 스톤은 <실종>에서 열정적인 실존 인물을 완벽히 소화해냄은 물론, 최근 배우출신으로 감독 데뷔에 성공한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의 <바비>에서도 리얼한 미용사로 등장해 최고의 연기력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중년을 훌쩍 넘긴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중견 배우들이라는 점이다. 젊은 배우들의 패기와 미모만으로는 따라올 수 없는 이들의 깊이 있는 연기력과 극중 캐릭터로의 완벽한 동화는 세월에 따른 외모의 변화를 상쇄시키기에 충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실종>의 샤론 스톤은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내던져진 두 남녀의 사랑과 조국에 대한 열정 사이의 갈등을 그린 이 작품 속에서 이야기의 중심에 서서 극을 주도해가는 인물이다. 능동적으로 사랑하고 자신의 사랑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치열했던 한 여인을 샤론 스톤은 중견 여배우의 완숙한 연기력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완벽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실종>은 지난 2월 16일에 필름포럼에서 개봉되어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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