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농기계순회수리교육 발대식

2007-02-27 10:14
청원--(뉴스와이어)--도내 오지마을을 순회하며 고장난 농업기계를 수리해 주고 현장에서 간단한 정비기술을 교육하는 농업기계순회수리단이 2월27일(화) 오전 10:30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리활동에 들어간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한병학)에서 개최되는 이날 발대식에는 농기계수리교육 전문요원,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선을 다해 농업인의 고충을 덜어주고, 경제특별도 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짐 할 계획이다.

지난 1994년도에 처음 도입된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수리교육 차량이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가 고장난 각종 농기계를 수리해 주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금년도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되며 시군마다 차이는 있으나 부품비가 5만원 이하 소요되는 경미한 고장은 무상으로 수리해주고, 5만원 이상 소요되는 큰고장은 부품대만 농가가 부담하면 된다.

또한, 농기계순회수리시 단순 고장은 농업인들 스스로 수리할 수 있는 자가정비 기술과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운행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한편,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의 2,700마을을 대상으로 연간 3만7천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주었으며, 금년에는 3만8500대 정도로 무상수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 농기계순회수리교육 전문차량은 16대, 전문 전담인력이 54명, 부품구입비 12억2천만원으로 전체수요를 감당하기에 어려운 실정이나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보다 향상된 서비스제공 등 신뢰받는 농기계순회수리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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