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정월 대보름 성수품 거래동향 및 전망

서울--(뉴스와이어)--2007년 정해년 정월 대보름이 3월 4일이다.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대보름 성수품 거래동향 및 전망을 내놓았다. 경기 위축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둔화와 더불어 도시화에 따른 정월 대보름의 의미가 점차 퇴색되고 있어, 성수품의 수요도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부럼용 수요가 많은 견과류는 생산량 감소로 강세, 잡곡류는 소비감소로 약세, 나물류는 생산량 감소로 강세인 고구마순을 제외하고는 보합세를 전망했다.

견과류 중 밤은 생산량이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상품성이 좋은 대과는 부족해 전년보다 20,000~30,000원 상승한 90,000~115,000원(40㎏)이 전망되고, 땅콩은 생육기 잦은 비로 결실률이 떨어져 생산량이 적은 이유로, 3.75㎏ 기준 국산은 30,000~32,000원까지 높은 시세를 전망했다. 중국산은 7,000~8,000원이나, 국내산이 맛이 고소해 유통량의 90%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호두는 수입산이 90% 이상이며, 베트남산이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산은 개화기 잦은 비로 30% 이상 생산량이 감소한 상태며 수입산은 ㎏당 7,000~9,000원, 국내산은 수입산보다 5,000원 이상 높게 가격 형성될 전망이다. 피잣은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2,000원 높은 ㎏당 7,000~10,000원선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물류 중 고구마순은 중국산, 북한산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물량이 적어 오름세이나 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산 ㎏당 10,000~12,000원, 중국산 4,000~5,000원, 북한산은 2,000~3,000원선에 거래될 전망이다. 건 취나물은 대부분 국내산으로 생산량이 풍부해 약세 전망된다. 국산은 ㎏당 11,000~12,000원, 중국산은 6,000~7,000원으로 전망된다. 고사리는 중국산, 북한산이 90% 이상으로 국산은 ㎏당 8,000~10,000원, 중국산은 3,000~3,500원, 북한산은 2,000~2,500원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잡곡류는 소비감소가 뚜렷한 가운데, 찹쌀은 학교 급식에서 제외되는 등 물량이 남아 하락세 지속으로 kg당 1,900 ~ 2,400원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팥은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감소하였음에도 소비부진으로 예년 수준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국산은 kg당 3,100 ~ 4,200원, 수입은 1,700 ~ 2,200원선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개요
서울시가 운영하는 가락시장에 위치한 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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