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노벨상 수상 로저 콘버그 교수 초빙

서울--(뉴스와이어)--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스탠포드대 로저 콘버그(Roger D. Kornberg)교수가 올 새학기부터 건국대 University Professor(대학의 교수·석학교수)로 초빙됐다.

오명 건국대 총장은 28일 콘버그 교수를 석학교수로 초빙, 건국대에 그의 연구실을 공동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콘버그 교수의 연구실은 산학협동관 7층에 설치되며 스탠포드대 제자인 건국대 신기술융합학과 강린우 교수가 공동운영하게 된다.

국내 대학중 노벨수상자가 직접 운영하는 연구실을 설치하고 교수로 초빙한 것은 건국대가 처음이다. 콘버그 교수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연구활동을 하며 강의도 하게 된다.

콘버그 교수는 인간의 모든 유전자 발현이 대부분 조절되는 생물·의학적 과정인 전사(轉寫) 과정에 관여하는 다양한 효소 단백질을 밝혀내고, 전사 관련 단백질 집합체의 구조를 원자 단위까지 규명해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전사 과정은 2000년 RNA복제효소 단백질 결정구조와 2004년 세부 작용메커니즘이 밝혀진지 2년만에 규명된 것으로 가장 짧은 시간에 이뤄낸 연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콘버그 교수 아버지 아서 콘버그 박사도 1959년 DNA복제효소를 처음 발견,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 부자 노벨수상자로 유명하다.  

건국대는 노벨상 수상자가 직접 운영하는 연구실을 유치함으로써 연구력 증대와 BT 연구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유치학과인 신기술융합학과의 위상 상승, 공동 연구를 통한 연구비 수주 증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처음 시작된 University Professor 제도는 뛰어난 석학을 특별히 예우하는 제도로, 대학의 특정 소속학과에 국한되지 않고, 대학의 모든 학과에 걸쳐 연구 및 자문 등을 수행하는 교수직을 말한다. 현재 MIT, 콜롬비아대 등 명문 사립대에서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오명 총장은 IT분야에서의 세계적인 기여를 인정받아 스토니브록 뉴욕주립대의 석학교수이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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