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독립운동가 권동진(權東鎭) 선생

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3·1운동 88주년을 맞이하여 민족대표 33인의 한분으로 독립선언을 주도한 권동진(權東鎭) 선생을 2007년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적을 기리는 전시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한다.

ㅇ 기 간 : 2007. 3. 1. ~ 3. 31.
ㅇ 장 소 : 근대민족운동관 내
ㅇ 내 용 : 권동진 선생을 비롯하여 손병희, 오세창, 한용운 등 8명에게 각각 징역 3년형을 선고한 당시 재판기록 등 다수의 사진자료

선생은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하였다. 일찍이 조국 근대화와 부국강병에 관심을 갖고 19세에 사관양성소에 입학하여 군사교육을 받았다. 이후 육군 초관을 거쳐 함안군수와 거문도 첨사를 역임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10여 년간 신식문물을 익혔다.

1906년 귀국한 이후 본격적으로 계몽운동에 참여하고, 손병희의 영향으로 천도교에 입도하여 도사로 활동하였다. 1918년 민족자결주의가 알려지자 손병희의 지시로 오세창과 함께 3·1운동을 계획, 추진하는데 앞장섰다.

1919년 3월 1일 종로 태화관에서 역사적인 독립선언식을 거행하여 세계만방에 ‘우리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널리 알렸다. 이로 인해 옥고를 치렀지만 민족독립 의지를 잃지 않고, 1927년 민족협동전선으로 신간회를 결성하여 부회장으로 활동하였다. 1929년 광주학생운동이 폭발하자 신간회의 진상조사위원으로 민중대회를 개최하여 전국적인 독립운동 확대를 시도함으로써 재차 고초를 겪었다.

광복 후에도 임정 요인들이 환국하자 오세창과 함께 임시정부 환영 국민대회를 주도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 국가 건설에 힘을 기울이다, 1947년 3월 9일 87세를 일기로 서거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독립기념관에서는 선생의 뜻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별도의 전시실을 마련하고 관련 자료와 사진을 3월 한 달 동안 전시할 계획이다.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웹사이트: http://www.i815.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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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기획조정실 홍보팀 양원길 041)560-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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