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나경원 대변인은 3월 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3.1절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린다

오늘은 88주년을 맞은 3.1절이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온 국민이 들고 일어나 만세를 부르던 그날의 함성이 들려오는 듯하다.

우리는 선열들의 피와 눈물의 대가로 주권을 회복한 조국에서 풍요를 누리고 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것은 전적으로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나라를 위해 애쓴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너무나 소홀했다.

앞으로 더욱 중요한 것은 선열들의 노력으로 되찾은 나라를 꿋꿋하게 지켜내고 더욱 아름답고 번영된 나라를 일구는 일이다. 전적으로 우리들의 몫이다.

3.1절을 맞아 선열들이 무엇을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던지며 독립운동에 나섰는가를 되새겨야 한다. 그분들의 유지를 받드는 길이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번영된 문화대국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ㅇ 선거개입, 머리 속에서 지우고 생각조차 하지 말라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2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등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공작성 발언을 했음이 드러났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주요 정책인 대운하에 대해서는 비현실적이라며 노골적으로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정치에서는 중립을 지키지 않아도 선거에서는 중립을 지키겠다고 했는데 그것마저도 새빨간 거짓말이었음이 밝혀졌다. 야당의 특정주자를 비방, 음해한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으로 결코 좌시할 수 없다.

밥먹는 자리에서 한 발언인데 무슨 상관이냐고 강변할 수 있지만 대통령의 정치성 발언은 결국 국민들에게 알려져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입으로 내뱉는 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과 자세, 의지 이런 것이 중요한 것이다. 선거에 영향을 미칠만한 발언은 입 밖에 아예 꺼내지 말아야 하며, 머리속에서 싹 지우고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

ㅇ 허위사실로 여론조작까지 하나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인터넷 매체와의 회견에서 “신년연설의 실제 연설문을 보니 민생문제에 대해 ‘책임 없다’는 말을 안 했더라”며 “책임없다”는 말을 제목으로 뽑은 신문들에 책임을 떠넘기는 발언을 했었다.

그러나 청와대브리핑에 올라있는 연설문에는 책임이 없다는 말을 실제로 한 것으로 되어 있다. 언론에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적반하장식 책임회피도 모자라 이제는 허위사실까지 만들어내서 여론조작에 나서고 있다.

만약 명예훼손으로 고발이라도 당한다면 ‘역사상 유례없는 대통령 시리즈’의 또 하나를 추가하게 될 것이다.

ㅇ 명분도 가능성도 없는 반한나라당 연대전선구축

국무총리를 지냈고 지금도 노대통령의 정치특보로 있는 이해찬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권노갑 씨와 최근 골프회동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대선 정국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고갔다는 관측이 분분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근 발언도 예사롭지 않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생정치모임 소속의 탈당파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양당제가 좋다며 지리멸렬해서 4분5열된 범여권의 통합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정치발전을 걱정하는 차원에서 대선구도를 논의하거나 통합을 말하는 것은 크게 문제삼을 일이 아니다.

그러나 국민 지지도가 50%를 넘는 정당에 반대만 하기 위한 이합집산이라면 지지를 받지 못함이 명약관화하다. 확실히 공유하는 뚜렷한 이념과 정책적 명분도 없이 탈당과 합당을 밥먹듯이 하면 국민들의 정치혐오감만 키울 뿐이다.

ㅇ 당적보유장관 유임, 국민을 바보로 아는 몰염치한 작태

노무현 대통령은 탈당을 하면서 열린우리당의 당적을 보유한 장관들을 그대로 유임시키기로 했다. 한마디로 몰염치하다.

당정협의 대신에 정책협의회를 계속하겠다는 것은 이름만 바뀌었을 뿐 사실상의 당정협의가 그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다.

아무리 ‘위장탈당’이라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다. 민주당을 깨고 열린우리당을 만들면서 국무총리 훈령까지 바꾸는 난리법석을 떨었는데 한마디로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국정을 농단하는 꼴이다.

국민들의 지지도는 바닥인데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으로 있는 정부업무평가위원회에서는 점수를 90점 넘게 주면서 자화자찬하고 있는 것은 퇴임해서 대선주자로 나서는 국무총리에게 비단길을 깔아주기 위한 얄팍한 술책이다.

국정을 사리사욕의 대상으로 변질시키고, 제멋대로 농단하고 있는 후안무치한 정권에게 매서운 심판이 내려질 것임을 경고해 둔다.

2007. 3.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웹사이트: http://www.hannara.or.kr

연락처

한나라당 대변인실 02-3786-3136, 02-788-2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