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 개최

청주--(뉴스와이어)--(재)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최근 실시한 ‘제3회 전국문화콘텐츠 스토텔링 공모전’의 입상자 5명을 발표하고 5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다목적실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을 수상하는 현찬우씨 외 30여명의 입상자와 가족들이 초대됐으며 서원대 손문호 총장을 비롯하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최영호 전략기획본부장 등 시상자와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상자를 축하했다.

이번 공모전의 영예의 대상(문화부장관상)은 우리 전통의 악보 정간보와 궁상각치우 오음계에 착안하여, 각 음계를 의인화하고 정간보를 둘러싼 음모와 갈등을 『궁·상·각·치·우』이란 타이틀로 엮어낸 현찬우씨(21. 우송대 게임멀티미디어과 2년 재학)에게 돌아갔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계와 학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7인 심사위의 예심과 본심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등 총 5명이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대상에 500만원, 최우수상에 200만원, 우수상에 100만원 등 총 1100만원의 상금 및 상패가 전달됐다.

대상작 외에 충북도지사상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상이 각각 주어지는 최우상작으로는 △현대의 미인 대회처럼 1~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발을 거쳤던 조선조 왕비간택의식을 소재삼아 코믹터치로 풀어낸『미스 조선 美』(황우연·31·남·경기도 안양시 관양1동) △ 임진왜란 종전 후 일본에 끌려간 포로들을 소환키 위해 파견된 쇄환사의 활약을 모티브로 한 TV드라마 시나리오『환(還)』(곽내영·26.·여·서울 가산동)이 각각 선정 되었다.

서원대학교총장상과 청주시장상이 각각 수여되는 우수상에는 △ 조선 중기사회상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미암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일반부. 최미란. 26. 여·수원시 매탄동) △ 자신의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는 욕망을 실현키위해 안간힘 쓰는 사람들을 다룬 영화 시나리오『망향의 섬』(학생부. 김주성. 22. 남. 연세대 국문과 2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남상우 이사장(청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의 문화산업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콘텐츠 부문에서의 허약성”이라고 지적하며 “문화콘텐츠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인문학이나 전통적인 예술분야 등 창작을 뒷받침할 기초를 다지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매년 개최될 스토리텔링공모전이 이러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 선정 보고를 맡은 이정욱 감독(영진위 시나리오 공모전 심사위원, 영화 ‘국화꽃 향기’ 감독)은 “작가 지망생이라 할 수 있는 학생들의 작품이 기획적으로 뛰어나고 일반부 출품작에 비해 손색이 없어 매우 놀랐다”며 “각 부문별 출품작들의 수준 이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해 실제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해 당선작들의 산업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다.

웹사이트: http://www.cjculture.org

연락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산업진흥팀 문희창 (043)2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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