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고추, 감자, 가지 등 가지과 식물의 유전자 비밀을 밝힌다

대전--(뉴스와이어)--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단장 최양도 崔良燾)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원장 양규환 梁奎煥)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영국, 일본 등 전세계 19개국 연구팀으로 구성된 ‘국제가지과게놈프로젝트’가 향후 10년 동안 토마토, 고추, 감자, 가지 등 85속 3천여종의 가지과 식물의 유전체를 분석, 이들의 형태 다양성과 환경 적응력을 규명하는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제 컨소시엄이 우선 분석하기로 한 식물은 토마토. 토마토는 고추, 감자, 가지, 감자, 담배 등 다른 가지과 식물들과 90% 가량 유전자 배열이 같지만 게놈 규모가 가장 작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토마토 게놈분석은 향후 4년간 이어지며, 국내 연구팀이 담당하게 될 토마토 게놈분석 분량은 전체의 12%.

한국 책임자인 생명연 최도일 박사는 “우리나라는 고추게놈분석을 주도하기로 했다”며, “서로 다른 식물이나 작물의 유사성과 상이성을 유전체적인 관점에서 비교하고, 특히 가지과식물이 보유하고 있는 저온내성, 내병성, 내충성 등의 특성을 농업에 활용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가지과식물게놈프로젝트(International Solanaceae Genome Project, http://www.sgn.cornell.edu/solanaceae-project)는 2003년 1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네덜란드, 독일, 중국 등 전세계 19개국 연구자들이 모여 출범했으며 금년 9월 네덜란드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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